한국외항선교회 평택지회 등, 서울 네팔공동체 방문해 격려

선교
김윤규 소태그리스도의교회 목사 “네팔 복음화의 귀한 씨앗 심어”

힌두·이슬람권서 온 네팔 이주민들에게 교회는 ‘영적 가족 공동체’

네팔공동체가 예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윤규 목사 제공

한국외항선교회 평택지회와 충북 충주 소태그리스도의교회가 최근 서울 네팔공동체를 방문해 예배를 드리고 성도들을 격려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 약 6만 명의 네팔인이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으로 체류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충청, 경상 등 전국 각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힌두교와 이슬람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다.

한국외항선교회 평택지회 대표 선교사이자 소태그리스도의교회 담임목사인 김윤규 목사는 네팔 유학생들의 초청을 받아, 유학생과 근로자들로 구성된 네팔공동체를 방문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했다.

김윤규 목사가 이날 설교를 전했다. ©김윤규 목사 제공

이 자리에는 김 목사가 유학생 및 장학금 사역을 이어온 서울기독대학교의 네팔 유학생들도 참석해, 함께 말씀을 듣고 교제하며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는 은혜를 누렸다.

김윤규 목사는 “네팔 이주민들은 거의 힌두교, 이슬람교 문화권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한국에 온 뒤 처음 복음을 접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들이 적지 않다”며 “이들에게 교회는 예배하는 장소를 넘어,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서로를 위로하는 영적 가족 공동체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도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여 교회 임대료를 마련하기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에 김 목사는 마음을 담은 헌금을 전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김 목사는 “비록 큰 헌금은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 유학생들의 학업과 삶을 인도하시고 네팔공동체가 믿음 가운데 자립하는 공동체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네팔공동체와 함께 식탁 교제를 하고 있다. ©김윤규 목사 제공

김 목사는 이번 방문의 의미에 대해 “한국에 온 네팔인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것은 장차 네팔 복음화의 귀한 씨앗을 심는 일”이라며 “한국의 네팔공동체는 네팔 이주민에게 복음을 전하여 네팔 선교를 준비하는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외항선교회 평택지회는 평택항 외국인 선원 선교뿐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 선교에도 힘쓰고 있다. 김윤규 목사는 “외국인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한 영혼을 살리는 사역에서 더 나아가 그 나라를 향한 선교의 문을 여는 일이라는 믿음으로 사역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심긴 복음의 씨앗이 네팔을 변화시키고,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선교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를 향해 △서울 네팔공동체가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예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네팔인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도록 △한국에서 훈련받은 네팔 성도들이 장차 고국으로 돌아가 복음의 증인으로 쓰임 받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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