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은 6일 발표한 메시지에서 “제71주년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목숨까지 바친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그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깊이 되새긴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은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어준 수많은 애국선열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우리는 그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안전하고 안보가 튼튼한 나라,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기총은 최근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사례로 들며 “역사적 경험과 국제정세를 고려할 때 국가 안보는 무엇보다 신중하고 책임 있게 접근해야 할 과제”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또한 아직 정전 상태에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국가의 존립과 국민의 생명에 직결되는 안보 문제는 어떠한 정치적 이해관계보다 우선되어야 하며, 역사적 경험과 국제정세를 고려하여 무엇보다 신중하고 책임 있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한기총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단순한 주권의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 안보 환경과 연합방위체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치적 구호나 일정에 맞추어 추진할 것이 아니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군사적 역량과 연합방위태세가 완비되었는지를 철저히 검증한 후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안보는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는 영역이며, 전쟁은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하고, 한미동맹을 비롯한 안보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국가 안보를 위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기총은 역사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기총은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6·25전쟁을 비롯해 연평해전, 서해교전, 천안함 피격 사건 등 대한민국이 겪어 온 역사적 사건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후대에 전함으로써 역사의 왜곡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자유민주주의와 국가를 지키는 튼튼한 국방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기총은 “남북 간의 진정한 화해와 통일이 앞당겨지기를 소망하며, 이를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도한다”며 “제71주년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 모두가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나가기 위한 책임과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