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와 새에덴교회서 잇따라 진행
소강석 목사 “자유와 평화 위해 헌신한 영웅들께 감사”
행사는 오는 6월 5~6일 미국 워싱턴 D.C. 일대와 6월 21일 새에덴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교회 측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20년 동안 미국을 비롯한 유엔 참전국 참전용사들과 경기 동부 지역 국군 참전용사 등 연인원 7천700여 명과 가족들을 초청해 왔다. 행사 비용은 전액 교회 자부담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온라인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행사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 워싱턴 D.C. 행사는 해외 참전용사들을 현지에서 대규모로 초청하는 마지막 행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교회 측은 전했다. 대부분의 참전용사들이 90대 중반 이상의 초고령에 접어들면서 이동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행사는 6월 5일 오후 5시(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레스턴 소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미국 및 한인 참전용사와 가족, 정계 및 한인사회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참전용사와 가족은 170여 명에 이른다.
행사에서는 ‘2026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행사 기념식 & 만찬’이 진행되며, 한미동맹의 의미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한국 현충일인 6월 6일 오전에는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식을 진행한다.
소강석 목사는 행사에 앞서 “오늘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워준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특히 미국은 피로 맺어진 혈맹이자 영적 동맹국이다.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한반도 안보와 평화를 위한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 행사는 소강석 목사가 지난 200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마틴 루서 킹 퍼레이드’ 전야제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Riddick Nathaniel James)를 만난 뒤 한국 초청 요청에 응답하면서 시작됐다.
교회는 지난 5월 10일에도 ‘보훈의식, 기억을 넘어 계승으로’라는 주제로 3대가 함께 참여하는 ‘보훈의식 계승식’을 개최했다. 당시 교회 측은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