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전경. ⓒ뉴시스
정부의 대표적인 서민 주택 구입·전세 지원 상품인 디딤돌 대출과 버팀목 전세대출이 2026년 들어 한도와 금리 면에서 일부 조정됐다. 디딤돌 대출은 가계대출 안정화를 위해 대출 한도가 소폭 축소된 반면,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일부 지역에 금리 인하 혜택이 적용된다. 내 집 마련 또는 전세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변경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2026년 디딤돌 대출 한도 및 금리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은 무주택 서민의 주택 매입을 지원하는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 2026년 대출 한도는 일반 가구 최대 2억원, 신혼부부 최대 3억 2,000만원, 신생아 특례(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는 최대 4억원이다. 금리는 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소득이 낮을수록 더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주택 가격 요건도 중요하다. 일반 디딤돌 대출은 주택 가격 5억원 이하(신혼·신생아 특례는 9억원 이하)인 주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읍·면 지역은 100㎡ 이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지방 미분양 특례 — 금리 0.2%p 추가 인하
2026년부터 미분양 관리 지역의 신축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 디딤돌 대출 금리를 0.2%p 추가 인하하는 특례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기존 금리가 연 2.5%라면 해당 지역 미분양 아파트 구입 시 연 2.3%로 낮아진다. 대상 지역은 국토교통부가 지정·공시하는 미분양 관리 지역으로, 주택도시기금 포털(nhuf.molit.go.kr) 또는 수탁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뉴시스
2026년 버팀목 전세대출 — 한도와 금리
버팀목 전세대출은 무주택 서민이 전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정책 대출이다. 2026년 기준 일반 가구 최대 1억 2,000만원, 신혼부부 및 신생아 특례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 금리는 연 2.0~3.1% 수준(소득 구간별 차등)이며, 보증금 3억원 이하(신혼 5억원 이하) 주택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디딤돌·버팀목 대출은 모두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IBK기업은행) 방문 또는 주택도시기금 포털(nhuf.molit.go.kr) 온라인 신청으로 접수한다. 잔금 일정에 맞추어 심사 기간(통상 5~10 영업일)을 감안해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Q. 디딤돌 대출 신청 시 주택 가격 5억원 기준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계약 당시 KB시세 또는 감정가를 기준으로 적용합니다. 5억원(신혼·신생아는 9억원)을 초과하면 대출이 불가합니다. 계약 전 정확한 주택 가격 확인이 중요합니다.
Q.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에서 '2세 이하 자녀'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대출 접수일 기준으로 만 2세 이하(출생일로부터 2년 이내)인 자녀가 있어야 합니다. 태아도 포함되며, 입양아도 동일하게 인정됩니다.
Q. 버팀목 전세대출을 이미 받고 있는데, 갱신 시 조건이 바뀌나요?
갱신 시점의 금리가 적용되며, 한도도 그 시점의 기준이 적용됩니다. 갱신 전에 최신 조건을 수탁은행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나요?
두 상품은 각각 구입자금과 전세자금으로 목적이 다르므로 동일 주택에 동시 이용은 불가합니다. 신청·문의는 주택도시기금 포털(nhuf.molit.go.kr) 또는 수탁은행 지점을 이용하세요.
핵심 요약
· 디딤돌 한도: 일반 2억원 / 신혼 3.2억원 / 신생아 특례 4억원
· 디딤돌 금리: 연 1.6~3.95% (소득·유형별 차등)
· 지방 미분양 특례: 금리 0.2%p 추가 인하 (미분양 관리 지역 신축 아파트)
· 버팀목 한도: 일반 1.2억원 / 신혼·신생아 3억원 / 금리 연 2.0~3.1%
· 신청: 주택도시기금 포털(nhuf.molit.go.kr) 또는 5개 수탁은행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