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이 2025년 12월 말 종료된 가운데, 정부는 후속 청년 금융 지원 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을 2026년 6월 출시할 예정이다. ⓒ뉴시스
청년도약계좌가 2025년 12월 31일부로 신규 가입을 종료했다. 5년 만기에 정부기여금을 더해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더 이상 새로 가입할 수 없게 됐다. 대신 정부는 후속 청년 금융 지원 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을 2026년 6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3년 만기, 월 최대 50만원 납입, 정부기여금 최대 12%라는 조건으로 약 2,20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는 새 상품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종료됐다 — 청년미래적금이 뒤를 잇는다
청년도약계좌는 2023년 6월 출시된 이후 약 240만 명이 가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5년간 월 최대 7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더해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는 구조였다. 그러나 정부는 상품 구조를 개편해 더 짧은 기간(3년)에 더 접근하기 쉬운 방식으로 바꾼 청년미래적금을 내놓기로 했다.
청년도약계좌를 이미 유지 중인 가입자는 계약 기간(5년)이 끝날 때까지 계속 납입하면 된다. 중도 해지하면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 전부 사라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도약계좌를 유지 중이어도 별도로 신청할 수 있는지 여부는 출시 후 세부 기준이 공개돼야 확인할 수 있다.
가입 대상 — 누가 신청할 수 있나
청년미래적금은 아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다.
· 나이: 신청일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병역 이행자는 복무 기간만큼 연령 상한 연장)
· 소득: 직전 과세 연도 개인 총급여 6,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4,800만원 이하
· 가구소득: 가구원 전체 소득이 중위소득 200% 이하
병역을 이행한 경우 현역·사회복무·산업기능요원·승선근무예비역 등 복무 기간에 해당하는 연수만큼 나이 상한이 늘어난다. 최대 2년까지 연장되므로, 군필 남성은 만 36세까지 신청 가능한 셈이다.
청년미래적금은 정부기여금 방식으로 지원되며, 중소기업 취업자는 우대형 기여금 12%가 자동 적용될 예정이다. ⓒ뉴시스
납입·만기·수령액 —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청년미래적금은 3년(36개월) 만기 상품으로,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36개월 동안 매달 50만원씩 납입하면 원금 합계는 1,800만원이다. 여기에 정부기여금과 이자를 더하면 만기 수령액이 결정된다.
우대형은 중소기업에 입사한 지 6개월 이내인 청년에게 자동 적용된다. 별도로 신청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가입 시 취업 상태를 시스템으로 확인해 자동 분류한다. 우대형 기여금 비율은 12%로 일반형(6%)의 두 배이므로, 새로 중소기업에 취업한 직후 가입하면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중 적금 이자에는 15.4%의 이자소득세가 부과되지만, 청년미래적금은 이자 전액에 비과세가 적용돼 실질 수익이 더 높다. 예상 수령액은 이 비과세 효과를 포함한 추산치다.
신청 방법 — 은행 앱 비대면 출시 예정
청년미래적금은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출시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처럼 특정 기간에 신청 창구를 열고 순차 모집하는 방식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신청 일정과 참여 은행 목록은 6월 출시 직전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전에 준비해야 할 서류는 소득 확인 서류(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또는 사업소득 증명)와 가구원 소득 확인 서류다. 건강보험 납부 확인서로 대체 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은행 앱 내에서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본인 확인 후 신청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년도약계좌를 이미 갖고 있는데 청년미래적금도 가입할 수 있나요?
출시 전 확정되지 않은 사항입니다. 청년도약계좌와 중복 가입을 허용할지 여부는 6월 출시 시 공개될 세부 요건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유지하되 청년미래적금에 별도 가입을 검토하고 싶다면, 출시 공고를 확인 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매달 50만원 미만으로 납입해도 되나요?
네, 자유 적립 방식이라면 월 납입액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기여금은 실제 납입액을 기준으로 산정되므로, 납입 금액이 줄면 기여금도 그에 비례해 줄어듭니다. 최대 혜택을 받으려면 월 50만원씩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 3년 내에 중도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
중도 해지하면 정부기여금이 전액 반환되고,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소급해서 사라집니다. 비과세 이자에 15.4%의 세금이 추가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부득이한 사정(결혼·출산·사망·해외 이민·장기 실직 등)에 해당하면 일부 특별 해지 규정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중도 해지를 고려하는 경우 먼저 가입 은행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요약
· 청년도약계좌: 2025년 12월 31일 신규 가입 종료 (기존 가입자는 만기까지 유지)
· 후속 상품: 청년미래적금 2026년 6월 출시 예정
· 가입 대상: 만 19~34세,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
· 납입 조건: 월 최대 50만원, 3년(36개월) 만기
· 정부기여금: 일반형 6% (약 2,080만원) / 우대형 12% (약 2,200만원, 중소기업 입사 6개월 이내 자동 적용)
· 신청 방법: 출시 후 주요 시중은행 앱 비대면 신청 예정 — 6월 공식 발표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