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9일만에 관객 400만명↑…추석 영화시장 독주

송강호(46) 주연 사극 '관상'(감독 한재림)이 개봉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사극 '관상'(감독 한재림)이 개봉 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관상'은 19일 오전 1시 기준 누적관객 401만9505명을 기록했다.

앞서 이 영화는 개봉 5일째 200만, 7일째 300만명을 넘어섰다.

'관상'의 4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성적 3위인 '7번 방의 선물'(개봉 12일째 400만 돌파), 역대 흥행 4위이자 작년 추석 시즌에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13일째 400만 돌파)보다 빠르다.

영화는 조선의 천재 관상가(송강호)가 비극적인 계유정난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관상'과 함께 추석 시즌 쌍끌이에 나선 '스파이'(감독 이승준)는 개봉 14일째인 같은 날 누적관객 200만명을 넘겼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파이'는 이날 오전 10시 200만명을 찍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 '영희'(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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