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빚진 자로 아프리카 섬긴다”… 교육선교 확장

글로벌에듀, 2026년도 춘계 컨퍼런스 개최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에듀
사단법인 글로벌에듀가 아프리카 교육선교 사역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글로벌에듀(이사장 이형규 장로·상임이사 김학주 장로)는 지난 6일과 7일 섬진강 일대와 화개장터, 쌍계사, 순천만 국가정원, 논산한빛교회 등지에서 ‘2026년도 춘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우간다·르완다·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현지 학교 설립 현황을 점검했다.

상임이사 김학주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아프리카 현장 선교사들의 사역 보고와 법인 이사들의 학교 설립을 위한 헌신과 기금 조성 간증으로 채워졌다. 또한 새로운 협력 파트너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순천북부교회 김동문 목사는 ‘복음의 빚진 자’(롬 1:14~15)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우리는 ‘예수’와 ‘선교’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며 “사도 바울처럼 복음의 빚진 자의 심정으로 아프리카와 해외 선교지를 향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컨퍼런스를 순천에서 여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에듀 이사장 이형규 장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글로벌에듀
이사장 이형규 장로는 사역 보고를 통해 “창립 당시 믿음으로 선포했던 아프리카 학교 설립이 하나님의 은혜로 현재 약 15곳의 결실을 맺었다”며 “초기 목표 20개를 넘어 이제는 30개 학교 설립이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동문 목사를 비롯한 14명의 이사진이 각자 학교 설립을 맡아 헌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간다 UWMF 대학 이상길 총장은 글로벌에듀 제1호 파송 교육선교사로서 현지 사역을 보고했다. 이 총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교육선교에 쏟아 부으라는 부르심에 순종했다”며 “우간다를 중심으로 르완다와 탄자니아에 IT, 경영, 보건, 한국어 학과 등을 갖춘 종합대학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르완다에서 암 투병 중에도 선교를 감당하다 소천한 고(故) 최영희 선교사의 헌신을 소개하며 “교육을 통해 아프리카 다음세대를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UBF(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대표 이사무엘 목사는 68세의 나이에 아내와 함께 짐바브웨로 떠나 국립대학교에 한국어 과정을 개설하고 현지 학생들을 한국과 영국 대학으로 진학시킨 사례를 나누며 “선교는 나이에 상관없이 순종할 때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말했다.

전태식 목사는 설교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난 제자들은 목숨을 바쳐 복음을 전했다”며 “진정한 신앙은 관념이 아닌 삶의 투신으로 증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질을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위해 사용할 때 영원한 상급이 된다”며 “아프리카를 섬기는 글로벌에듀의 사역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컨퍼런스 기간 중 신세계병원, 금산 원평교회, 금산사와 모악산, 섬진강, 화개장터, 쌍계사, 순천만 국가정원, 십자가전시관, 논산한빛교회 등을 방문하며 교제와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글로벌에듀는 2026년 한 해 동안 ▲탄자니아 세렝게티 무구무 지역 유치원 설립 ▲우간다 UWMF 대학 대형버스 도입 및 운영체계 구축 ▲르완다 찬구구 초·중학교 설립 ▲장학 및 교사연수 통합 운영 ▲복음·교육·구호 연계 사역 체계화 ▲연간 6~7개 학교 추가 설립 등 교육선교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