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세상, 변함없는 복음”… 다음세대 교육 포럼 개막

한국 어와나, 고척교회서 2026 CDFK 수도권 포럼 개최

한국 어와나 2026 CDFK 수도권 포럼이 11일 서울 고척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국 어와나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다음 세대를 신앙 위에 세우기 위한 기독교 교육 포럼이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 어와나(Awana)는 11일 서울 고척교회에서 ‘2026 CDFK(Child Discipleship Forum Korea)’ 수도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어와나 교사 중심 컨퍼런스를 한국교회 전체를 위한 포럼으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어린이 제자도’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수도권 어와나 등록 교회 90여 곳에서 약 700명이 참석했으며, 비등록 교회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 1,500명의 사명자들이 함께하며 다음 세대 신앙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에서 약 1,500명이 참석했다. ©한국 어와나
강사로 나선 이종국 목사(한국 어와나 대표)는 ‘변화하는 세상, 변함없는 복음’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며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와나를 실천하는 교회들이 한국교회를 깨우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다음 세대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서 책임을 당부했다.

한국 어와나 대표인 이종국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한국 어와나
이어 백은실 사모(말씀심는교회)는 ‘네 마음판에 새기라’를 주제로 부모와 교사가 먼저 말씀을 삶 속에 새기고 이를 자녀에게 전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가정 중심의 신앙 교육 중요성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교육 전략이 소개됐다. 황인권 대표(인권앤파트너스)는 ‘멤버십 교회’ 흐름을 분석하며 청년 세대와의 새로운 연결 방식을 제안했고, 유승현 목사(유목민 이야기)는 잘파세대를 위한 교회학교 ‘리셋’ 전략을 제시했다. 이춘성 목사(기독교 윤리학 박사)는 AI 시대 교사의 역할을 ‘지식 전달자’에서 ‘질문과 관계를 설계하는 존재’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은실 사모가 강연하고 있다. ©한국 어와나
앞서 환영사를 전한 한국 어와나 김승정 목사는 “이번 포럼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성경적 세계관을 갖춘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세워지도록 돕기 위한 자리”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수도권 포럼의 열기는 오는 18일 대구 성명교회에서 열리는 남부권 포럼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남부권 포럼에서는 권율 목사가 ‘포스트모던 시대의 교리 교육’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절대 진리를 거부하는 시대 속에서 기독교 핵심 교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한국 어와나
CDFK 관계자는 “전국에서 모인 사명자들의 참여는 한국교회 다음 세대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다”며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함없는 복음으로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여정에 더 많은 교회가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