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통일(福音統一)에 대한 소고(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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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요한 선교사(서울대학교 학원선교사)
권요한 선교사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1:10).

복음통일은 영적으로 해석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사함(구속)과 그리스도의 주권을 뜻한다. 성경에서 통일(ἀνακεφαλαίομαι)이라는 단어의 뜻은 ‘모두 모여서 하나로 수렴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복음통일은 복음, 즉 십자가의 구원을 통해서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룬다는 뜻이다. 신분고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복음통일의 목적은 죄악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기업으로서 충만한 생명의 축복을 누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하는 것이다.

복음통일은 마음의 눈을 밝혀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부르심의 소망과 영광의 풍성함과 하나님의 능력을 아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창조의 계획과 구원의 섭리와 종말의 심판으로 우리 인생사를 해석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의를 일관되게 추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상실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주권을 대적하는 세속주의를 이기는 기독교 지성의 발현이다.

복음통일은 우리의 영혼과 육신이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는 의미이다. 낙태와 안락사(조력존엄사), 동성애 성혁명으로 양성창조와 생명의 절대성이 위협을 받은 세태를 극복한다는 의미이다. 전쟁, 기아, 재해 등의 살상과 천재지변에도 생명과 인간성의 존엄을 수호한다는 의미이다. 인구절벽과 국가소멸의 대재앙에서 가정을 지키고 교회를 일으키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

복음통일은 사회적으로 우리가 사는 이 땅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다. 반신적이고 반생명적 이념과 사상을 차단하고 신앙의 자유와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자손만대에 전하는 일이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양성해체 동성애 성혁명과 이슬람 샤리아 할랄정책 그리고 반신적 공산적화 반자유민주의 쓰나미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동아시아 전역에 자유민주 복음통일을 실현하는 뉴 코리아의 비전을 완수해야 한다.

복음통일은 황금만능주의 우상을 숭배하며 부정과 부패 그리고 음란으로 무너지는 가정과 사회의 재건을 위해서 믿음의 성벽을 다시 건축하는 일이다. AI 메타버스 시대에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를 초래하는 부패가 만연하고 삼권분립과 법치주의가 위협을 받고 있다. 복음통일은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타락한 경제와 포악한 정치를 청산하는 개혁이다. 복음통일을 위해서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하나님의 공법을 바로 세우고 기독교 박애주의를 힘써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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