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뉴질랜드산 분유 수입 금지

아시아·호주
편집부 기자

중국 정부는 뉴질랜드산 수입 분유의 일부에서 식중독을 유발시키는 보툴리누스 균이 발견됨에 따라 모든 뉴질랜드 분유의 수입을 금지시키기로 했다고 뉴질랜드 무역장관이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세계적인 낙농품 무역 대회사 폰테라는 그동안 유아용 분유를 포함한 광범위한 종류의 유제품에 사용되는 뉴질랜드산 프로테인 농축유제품 원료 중 일부 오염된 제품을 호주,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의 고객회사에 납품해 왔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통해 수입하던 뉴질랜드산 분유를 전량 수입 금지했으며 이는 적절한 조치로 생각한다고 뉴질랜드 팀 그로서 무역상은 4일의 TV 회견을 통해 말했다.

중국의 유제품 대부분은 뉴질랜드에서 수입되며 뉴질랜드는 전 수출품의 25%를 유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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