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단체 사칭한 '설문조사·성경공부 권유' 늘어…

'마커스' 사칭이 특히 많아

기독교 관련 단체들을 사칭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포교를 하는 이단들의 활동이 잦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마커스 미니스트리(이하 마커스)는 최근 종로 대학로 신촌 약수 등에서 마커스를 사칭하며 설문조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주의를 요청했다.

마커스 측은 이들은 마커스 문화캠프 혹은 예배 설문이라고 자신들을 속이며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마커스는 외부에서 어떠한 설문조사나 연락처 수집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마커스는 단호한 대처를 위해 증거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위와 같은 사례가 발생할 경우 응하지 말고, 마커스 SNS나 사무실 전화로 연락해줄 것을 부탁했다.

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도 대학가에서 자신을 기윤실 관련 인간관계연구소 소속으로 속이고 설문조사와 성경공부를 권하는 제보가 늘고 있다며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윤실이 진행하는 설문조사는 대부분 공인된 설문조사기관을 통해 주로 전화로 진행하며 설문 이외에 추가적인 인터뷰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개별적 성경공부 권유하는 일도 없으며 공식 교육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고 전했다.

또 기윤실은 사칭을 통한 설문조사, 성경공부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관련 내용을 확인해, 즉시 제보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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