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니토, 내장 전이 유방암 환자 치료 효과"

건강·의학
뉴시스 기자

노바티스는 자사 진행성 유방암 표적치료제 '아피니토'를 엑스메스탄과 병용ㆍ투여한 결과 생존 기간을 약 4개월 더 증가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진행성 유방암은 암이 림프절과 유방 내 조직, 뼈, 연조직, 폐, 간 등 장기에 전이된 경우를 말한다.

특히 뼈나 연조직이 아닌 그 외에 기타 주요 장기로 전이가 된 유방암 환자는 일반 다른 유형의 유방암 환자보다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장 전이 유방암 환자의 생존률은 18~24개월인 반면, 다른 유형의 유방암 환자의 생존률은 40개월까지다.

한국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문학선 대표는 "전이 상태가 심한 환자에게는 빠른 증상 조절을 위한 항암화학요법이 우선적으로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아피니토는 전이 상태가 상대적으로 적은 환자들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피니토와 엑스메스탄의 경구투여가 가능하고,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아로마타제 억제재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음성인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 욕구를 충분히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방암 #아피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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