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모든 영광”… 기독 연예인들의 시상식 소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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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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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엄정화·이예림·신예은 등

각기 다른 상황 속, 각자의 신앙고백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신예은·엄정화·최수종·이예림 등 ©시상식 영상

지난해 방송가들의 연말 시상식에서 스타들의 수상 소감 속 신앙고백들이 이어졌다.

이들은 여러 상황 속에서 다양하게 자신의 신앙을 표현했다. 최근 역사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중견 배우 최수종은 찬양곡 ‘은혜’의 가사를 인용하기도 했으며, 모델 겸 배우 이성경은 “아무것도 아닌 저를 항상 사용해 주시는 하나님”이라며 한껏 낮은 자세를 보여주는 등 젊은 배우들의 소감도 잇따랐다.

배우 최수종은 지난달 31일 ‘KBS 연기대상’에서 네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날 시상자로 나선 배우이자 교계 문화사역에 힘쓰는 임동진 목사를 향해 “제가 따라가고 싶은 배우이자, 인품을 가지신 분”이라고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최수종은 찬양곡 ‘은혜’의 가사를 인용하며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과 지나온 순간들이 정말 당연한 것 하나 없는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며 “정말 지금 이 시간에도 화면을 보면서 기도하고 있을 하희라 씨”와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또한, 그는 “모든 수상자들이 했던 말처럼 지나간 과거는 과거일 뿐, 이 또한 다 지나가고 어려움과 힘듦과 고통과 모든 것 다 이겨내시고, 이제 2024년 새해부터는 여러분들이 믿고 바라고 소망하고 뜻하는 대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고 또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 넘치기를 저 또한 기도한다”고 격려와 함께 새해 인사도 전했다.

‘디바’ 엄정화는 최근 제28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서 ‘닥터 차정숙’으로 ‘2023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배우’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녀는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2023년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N번째 전성기를 다시 맞는 모습이다. 제28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은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KCA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은 작품 및 인물에게 시상하는 행사다.

수상 소감에서 그녀는 “‘닥터 차정숙’을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했었다. 시청자분들께서도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셨다. 이 촬영을 하면서 매 순간 하나님께 감사드렸던 것 같다”며 고백하며 “착하고 너무 의미 있는 드라마라 저도 힐링받으며 촬영했다”며 작품에 대한 감사와 솔직한 마음도 표했다.

젊은 배우들의 신앙고백도 있었다. SBS 연기대상에서는 ‘낭만닥터 김사부3’로 시즌제 드라마 여자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모델 겸 배우 이성경은 “정말 받을지 몰랐는데” 당황한 모습으로 “아무것도 아닌 저를 항상 사용해 주시는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 돌린다”고 고백했다.

또한, 배우 신예은도 동일한 시상식에서 ‘꽃선비열애사’ 윤단오 역으로 멜로/로코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신예은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참 많은 상을 주신다. 그런데 제가 매번 그 상을 마음으로 거부했었다”며 말문을 열였다. 이어 “그런데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고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수상 소감을 준비했다. 그런데 올라오니 까먹었다”고 웃으며 이야기 했다.

이어 “제가 안양예고를 다니던 시절에 저희 선생님께서 ‘결과도 실력도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 남는 작업을 해야 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이 느낀 시간이었다”며 “제가 한 분 한 분 이름을 다 말하고 싶지만, 한 분이라도 놓칠까 두려워 나중에 따로 연락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저에게 사랑을 부어 주시고 또 채워 주시고 저의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 올리겠다”고 신앙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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