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현장서 승객 50명 살린 숨은 '영웅'

갈비뼈 부상에도 '솔선수범'…승객·가족 위한 기도도 부탁해
벤자민 레비 씨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레비 씨가 그의 트위터에 올린 탈출 직후의 사고기 사진과 승객들(사진출처 @BenLevy74)이다.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 탈출승객은 망연자실하고 있고, 대처를 위해 뭔가를 찾는 아시아나 스튜어디스의 모습이 보인다.   ©벤자민 레비 트위터(BenLevy74)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아시아나 항공 사고 직후 한 미국인 승객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승객을 비상 탈출시켜 귀감이 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이날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충돌사고를 내 승객 사망, 부상 등 180여명의 사상사고가 났다.

탑승자 30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181명이 다쳐 병원으로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국인 승객 77명 중 44명도 현재 병원에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외교부가 7일 밝혔다.

특히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직후 미국인 승객 벤자민 레비(39) 씨가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에서도 비상탈출구를 열고 50여 명의 승객의 탈출을 마지막까지 도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재 레비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탑승객 50여 명 대피시킨 '시민영웅' -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 충격으로 갈비뼈를 다친 상태에서 비상탈출구를 열어 승객 50여명을 대피시킨 벤저민 레비가 사고 현장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벤자민 레비 트위터(BenLevy74)

그는 사고 와중에서도 탈출 직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승객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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