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CM 거장' 테너 박종호, 다음달 시애틀 콘서트

한국 'CCM 거장' 테너 박종호

'천상의 목소리, 한국의 파바로티, 노래하는 거인, 춤추는 테너' 등의 애칭으로 더 유명한 한국 CCM계의 거장, 테너 박종호가 시애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박종호 콘서는 오는 7월 26일 오후 7시 30분 어번에 위치한 평안교회에서 열리며, 7월 28일(주일)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한차례 공연이 더 이어질 예정이다.

박종호는 가스펠 가수로서는 최초로 예술의 전당과 올림픽 체조 경기장, 세종문화회관 공연에서 전회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고, 한국 문화관광부 초청으로 SBS 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클래식으로 전하기도 했다. 또한 앨범판매 200만장, 정규앨범 11장, 라이브 앨범, 크로스오버 앨범 등 가스펠 계에 전무후무한 역사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종호의 목소리는 몹시 빼어나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목소리와 노래만으로 무대 위에 서지 않는다. 그는 음악가이기에 앞서 진솔한 신앙으로, 자신의 삶을 가지고 무대 위에 올라선다. 무대에서 입술과 혀로만 사역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 속에서도 행함과 진실함이 가득한 예배를 드리길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수천 번도 더 불렀을 찬양이지만 찬양을 부를 때 마다 그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힌다.

한 때 소프라노 조수미와 라이벌이었던 그는 "세계 최고의 테너가 되는 것보다,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을 선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값지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이 높아지는 것보다, 예수님의 이름이 높아지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는데 인생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종호는 한국 예수전도단 이사로서 이슬람지역 선교사들을 섬기고 있다. 그는 중동과 아프리카 오지에서 죽음의 위협에 맞서 선교하는 사역자들을 위해 매년 13만 달러의 해외선교비를 지원하고 있다.

종호는 인도와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위해 병원과 고아원을 설립하는가 하면 탄자니아 지역에서 우물을 파는 사역도 참여하고 있다. 또 그가 강의하는 한동대학 학생들과 시골교회 개척 목회자들의 자녀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애틀 콘서트의 수익금 역시 선교지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CCM.교회음악 #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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