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 최대 여름행사인 '2013 CCC 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가 24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에서 개막했다.
'Dare to Dream'(네 꿈을 펼쳐라, 잠 29:18)이라는 주제로 24~28일까지 4박5일간 열리는 이번 수련회에는 국내외에서 1만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련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CCC 여름수련회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예년보다 해외 참석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몽골과 태국, 카자흐스탄, 동아시아, 에티오피아, 동인도, 과테말라, 콩고민주공화국 등 해외 각지에서 350여명이 참석했고 이가운데 비기독교인 청년 900여명도 참여했다.
개회사에 이어 창세기 1장 1절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 박성민 목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이 자리에 부르셨고, 여러분들은 잠재력이 무한한 존재들이다"며 "하나님을 만날 때, 진정한 꿈을 가질 수 있고, 새로 시작할 수 있다"고 참가한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박 목사는 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을 향해서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갈망이 생기길 기도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수련회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는 25일에는 전도와 제자 훈련의 핵심과정인 LTC와 성경강해, 진로·상담·이성교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제적인 내용을 다루는 130여 개의 선택특강과 믿음이 없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춰 따로 진행되는 새친구반, 청년들이 비전을 발견하도록 돕는 비전박람회 등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수련회 기간 CCC 지도교수들을 대상으로 교수수련회가 진행되며, 학부모 초청모임, 세계선교의 비전을 나누는 선교집회, 복음적 통일을 꿈꾸는 통일미션 시간, 기도합주회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