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재충천·음악작업 위해 몽골 출국…소속사 선택 '신중히 결정'

우승 기분 담은 자작곡 만들고 있는 중

'K팝스타2'의 우승자 악동뮤지션(이찬혁·17 이수현·14)이 몽골로 떠났다.

악동뮤지션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몽골로 출국했다. 악동뮤지션의 몽골행은 음악 작업과 재충전을 위한 것으로 몽골에 있는 집에서 한동안 머무르며 향후 활동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몽골에 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홀에서 진행된 우승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몽골에 가는 이유는 쉬러 가는 것이다. 길게 있을 예정은 아니다"며 "자작곡도 만들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가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소속사 선택에 대해 이찬혁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니까 정말 신중하게 결정하려고 한다. 주위 분들 조언을 많이 들으려고 하고 있다. 아직은 세 소속사 다 너무 좋다. 부모님과 상의를 계속하겠다"며 "아무래도 우리 음악을 같이 고민해주고 사랑해주는 소속사에 갔으면 좋겠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가르쳐주고 채워줄 수 있는 소속사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수현은 "경연을 할 때 세 소속사에 일주일씩 가서 교육을 받았는데 갈 때마다 가고 싶은 소속사가 달라졌다. 다 장점들이 달라서 잘 모르겠다. 지금 다시 잘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며 "SM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고 YG는 뭔가 딱 봐도 멋있다. 안에도 그렇고 밖에도 그렇고 색깔도 그렇고 아티스트도 그렇다. JYP는 가족적이다. 식구들이 모두 직접 멘토링해주고 가르쳐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찬혁은 이날 "자작곡 하나 만드는데 짧게는 5분길게는 45분 정도 걸린다"며 "현재 상황을 담은 자작곡 하나를 만들고 있다. 우승 후 얼떨떨한 기분이나 기쁜 마음을 담아 만들 생각이다"고 귀띔했다.

#악동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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