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퀴어축제 열렸던 서울광장서 “진짜 자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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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오는 20일 ‘진짜콘’ 개최
지난달 16일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던 모습 ©뉴시스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이하 전청연)가 오는 20일 서울광장에서 ‘2030 청년문화 페스티벌-제1회 프리덤 콘서트: 진짜콘’(이하 진짜콘)을 개최한다.

콘서트는 당일 오후 4시부터 이벤트존, 디자인 전시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오픈하는 것으로 시작해 오후 7시 본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진청연은 ‘진짜콘’의 의미에 대해 “‘진짜’ 자유 ‘콘’서트”와 “‘진’리 안에서의 ‘자’유”라고 설명하며 “진리 안에서의 자유가 무엇인지 성찰하고 진짜 자유를 선포하는 청년들을 위한 콘서트”라고 전한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아이스크림 콘의 의미에 대해서는 “자유를 상징하는 자유여신상의 횃불”, “자유를 외치는 도구인 스피커폰이자 확성기”, 그리고 “청춘 그 자체를 상징하는 무더위 필수템”이라고 했다.

이어 전청연은 진짜콘에 대해 “한 손에는 자유의 횃불을, 다른 한 손에는 자유의 확성기를 들고 일어난 청춘들이 모이는 자유 축제의 장”이라며 “굿즈 상품 및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콘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행사 취지에 대해 “현재 ‘차별’과 ‘혐오’에 대한 담론을 넘어, 진실에 기반한 자유와 건강한 절대적 가치를 외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행사는 지난달 16일 서울문화퀴어축제가 진행됐던 서울광장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교계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유를 강조하는 등 여러 면에서 퀴어축제와는 반대되는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2022 프리덤 콘서트: 진짜콘> 포스터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

한편, 진짜콘은 2030 청년들이 모여 자유의 의미를 전하는 영상과 연설을 통해 메시지를 전한다.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는 창작 뮤지컬 ‘The Host’가 있다. 10명의 발레단 발레리나와 30여 명의 행위예술가 및 뮤지컬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 중반에는 가수 해오른누리, 지푸, 빅콰이어, 컬쳐워리어 뮤지컬팀, 언다이트, 코스믹디플로가 함께해 밴드와 비보잉 댄스 등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진짜콘에 관한 문의는 카카오채널 ‘진짜콘’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행사 참가신청은 (https://event-us.kr/zinzzacon/event/47215)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