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이직률 높은 교회들의 5가지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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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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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회의 한 예배당(기사 내용과 무관). ©Unsplash
미국의 교회 성장 전문가이며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의 전 CEO인 톰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가 목회자가 정착하지 못하는 교회의 특징에 관한 글을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에 기고했다.

레이너 박사는 칼럼을 통해 목회자가 부임했지만 곧 이직하는 현실이 되풀이되는 사례가 흔해지고 있다며, 해당 교회들이 가지는 5가지 특징에 대해 말했다.

1. 목사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교회들을 돕는 것은 어렵다. 앞을 못 보는 사람만큼 눈이 먼 사람은 없다. 내가 언급한 교회는 9년 동안 6명의 목회자를 잃었다면 교회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었다. 심지어 그들은 내가 그런 가능성을 제안했다는 것에 대해 불쾌해 했다.

2. 그들은 목사를 교인들을 위해 고용된 일꾼으로 본다.

이 교회 신도들 중 상당수가 목사에게 이래라 저래라 한다. 그들은 목사가 신속하고 고분고분하게 응답하기를 기대한다. 나는 교인이 ‘우리가 여기 주변의 월급과 청구서를 지불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거부감이 든다. 이기적이고 위압적인 태도는 교회에 치명적이다.

3. 그들은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권력 집단을 가지고 있다.

비록 그 도전이 건전한 성경적 원칙에 기초하고 있더라도, 권력 그룹에 도전하는 목회자에게는 화가 미친다. 그 목사는 곧 떠나게 될 것이다. 일부는 조용히 떠날 것이다. 몇몇은 그 집단에 도전할 것이다. 대부분은 패배하고 떠날 것이다.

4. 그들은 지역 주민들을 외부인으로 본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교회가 교인들의 선호도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컨트리 클럽(country club)과 같다는 견해와 일치한다. 교회는 외부인이 교회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거의 다가가려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목사도 외부인이다. 그들은 왔다 갔다 한다. 만일 목사들이 너무 오래 머무르려고 한다면, 곧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5. 그들은 포기 못 하는 전통과 방법론을 확립했다.

그러한 교회 중 하나는 그들의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예배당 말고도 교회에서 가장 큰 방에는 수업이 있었다. 그들의 그 방은 (사람들이) 10%도 차지 않았다. 만일 그들이 기꺼이 그만 둔다면, 그 방은 5개의 방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거절했고, 결국 그들만의 방으로만 사용됐다.

레이너 박사는 “많은 교회가 목회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 교회들 중 많은 수가 높은 목회자 이직률을 경험했다”며 “목사들 사이에서는 말이 빨리 퍼진다. 어느 시점에는 당신의 교회에 기꺼이 오겠다는 목회자들의 풀(Pool)이 말라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변화는 교인들의 마음에서 나와야 한다. 교회가 그들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며 “그 시점이 오기 전까지는 목회자들이 빨리 떠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