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챈, 서구 교회의 단합 부족 지적 “바쁘다는 강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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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유진 기자

프랜시스 챈 목사 ©프랜시스 챈 목사 페이스북
미국 캘리포니아 코너스톤교회의 설립자인 프란시스 챈(Francis Chan) 목사가 서구교회 안의 연대성 부족과 바쁨에 대한 집착을 지적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챈 목사는 교회개척 전문 단체인 익스포넨셜(Exponential)의 CEO인 타드 윌슨(Todd Wilson)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그리스도의 몸의 권능과 증거는 ‘하나됨(oneness)’에 있음을 강조하며 “오늘날은 소음과 정보, 엔터테인먼트가 너무 많다. 우리는 너무 약에 취해 있다”며 “우리의 마음은 엉망이 되어 있고, 기독교 교회 안에서 우리는 점점 더 바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챈 목사는 지난 1년간 홍콩에서 교회를 개척하다가 최근 미국으로 복귀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작년 한 해 동안 미국의 분열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챈은 오늘날 미국에 대해 “모든 개인은 매우 독단적이고, 자기 자신에 대해 매우 확신하며, 그들은 옳고 당신은 모든 것에 대해 틀렸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우리 서구에 있는 압도적인 의견의 홍수(flood of opinions)이며, 당신이 여기서 빠져 나오기 전까지는 깨닫지 못할 것”이라며 “분열이 분명 훨씬 더 강해지고 더 널리 퍼졌다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는 최근 저서인 ‘언틸 유니티(Until Unity)’가 요한복음 17장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으며, 기독교 신자들 사이에 단결이 심각히 결여된 것을 보고 출간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챈은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얼마나 연합을 원하시는지 알 수 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이 때문이다. 그 둘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라며 “에베소서 4장에서 우리는 실제로 우리의 분열로 인해 하나님의 영이 슬퍼하신다고 말하는 것을 본다. 나는 이것이 하나님의 소망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교회가 점점 더 나빠지는 것을 보았고, 사람들이 서로를 때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챈 목사는 출애굽기 14장 14절, 잠언 10장 19절을 인용, 침묵의 힘을 강조하며 “모든 싸움에서 우리는 너무 많이 말하고, 많이 말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우리는 잠잠히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모른다. 만일 그랬더라면, 우리는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합은 그리스도, 즉 ‘아, 나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도다’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서 경외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라며 “우리가 그분과 하나이며, 그분이 우리가 온전할 수 있도록 당신의 영광을 주셨다는 데에 놀라지 않는다면, 우리가 다 함께 잘 지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가 싸우는 이유와 우리의 의견을 고집하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존전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 모든 수평적인 것들은 우리의 모든 마음과 영혼과 정신이 그분을 사랑하고, 그 분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챈 목사는 과거 자신이 ‘번영복음 설교가’ 또는 ‘거짓 교사’로 묘사되는 목사들과 함께 경기장 행사에서 연설하는 데에 열을 올렸으며, 다른 종파와 신학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배격한 “그들 중 한 명이었다”고 시인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그는 “그것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진정으로 믿었던 것 같다”며 많은 기독교인들이 “항상 배우지만 진리를 알지 못하는 디모데후서 3장의 집단이 될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님과 단 둘이 있고, 그분이 당신을 여시도록 두어라. 당신은 문제를 찾게 되고, 그분은 당신이 알아야 할 문제가 틀렸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며 “우리는 다시 사람들을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데려 가야 한다”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