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원인으로 유명해진 천산갑, 현재 ‘멸종위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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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원인으로 유명해진 천산갑이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에서 말레이시아 사바주 경찰 당국이 탐파룰리 지역 창고와 코타키나 발루 시내 공장을 급습해 천여 개가 넘는 상자에서 냉동된 천산갑 사체를 압수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공장 및 냉장고에는 천산갑 외에 곰발바닥과 과일박쥐 등의 냉동된 사체가 함께 발견되어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냉동된 천산갑 사체는 말레이시아뿐 만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 국가로 팔려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별히 중국에서 천산갑 고기는 정력의 좋은 정력제로 인기가 높고, 비늘의 경우 한약재, 장신구 그리고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제조하는 원료 등 다양하게 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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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갑은 아시아 열대지방과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야행성 동물로, 새끼 또한 한 번에 한 마리만 낳기 때문에 희귀한 동물로 알려져 왔는데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양분하고 있는 보르네오 섬의 경우 과거 몇 년 전만해도 흔하디흔한 동물이었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인간의 탐심으로 현재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되는 참극을 빚게 되었습니다.

이쯤에서 천산갑을 사냥하는 것이 과연 옳은 행위일까요?

이제 천산갑을 비롯한 야생동물을 무분별하게 사냥하는 것은 더 이상 특정 어느 사람의 책임이 아닌 모두가 주목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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