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이 잘린 채 죽은 어미 곁을 떠나지 않는 ‘가여운’ 새끼 코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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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e for Wild Rhino Sanctuary

밀렵꾼들에 의해 무참히 뿔이 잘린 채 목숨을 잃은 어미 코뿔소와 그 곁에 머물러 슬픔에 잠긴 새끼 코뿔소의 사진을 영국 일간 메트로와 동물 전문매체 더도도(The Dodo)가 공개한 바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코뿔소는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에 포착된 코뿔소인데요, 코뿔소 뿔이 비싼 값어치를 하다 보니 종종 밀렵꾼들의 표적이 된다고 합니다.

무참히 뿔이 잘려 나간 채 희생당한 어미 코뿔소의 곁을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는 새끼 코뿔소를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 날카로운 물건에 입은 상처와 마취 화살이 몸에 꽂혀 있어 그 영향으로 서서히 힘이 빠져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새끼 코뿔소의 울음소리가 너무나 애처로워 발견한 주변인들의 눈시울이 붉혀졌는데요, 어떻게 생명이 있는 동물에게 이같이 파렴치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인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Care for Wild Rhino Sanctuary

국립공원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동물보호센터로 옮기는 과정에서 새끼 코뿔소가 어미 곁을 한사코 떠나지 않으려고 버티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좀 체 울음을 그치지 않아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미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코뿔소의 뿔이 건강에 좋다는 잘못된 정보가 동물의 한 생명을 앗아가는 참극이 벌어지게 했는데요, 눈앞의 이익을 위해 결코 생명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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