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위 '까만 방석'이 움직이자 깜놀한 주인

일본 매체인 그레이프는 트위터에 까만 사각 쿠션의 정체가 밝혀지자 5만명의 일본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가끔 생각지도 못한 장소와 행동으로 주인을 놀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SNS에 공유한 한 네티즌은 생후 6개월 된 고양이를 임시 보호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소파 위에 검은 쿠션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가서 보니 고양이 랄이었습니다. 

공유된 사진을 멀리서 보면 솜털 방석이 있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콧구멍과 빨간 입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고양이는 몸을 동글게 하는데 랄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사각 형태로 잠을 자고 있는 것입니다. 이 네티즌은 처음에 당황했지만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고 합니다.  

이 네티즌은 고양이의 사진을 찍으면서 이 형태로는 호흡이 힘든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걱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사연을 자신의 SNS 계정(@lull0731)에 공유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현재 트위터에는 5만 명 이상의 '좋아요'와 함께 1만 이상의 '리트윗'이 되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정말 사각! 이런 고양이는 본 적이 없다.', '고양이? 진심 쿠션이라고 생각했다', '고급 털 방석이라, 엄청 놀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6개월 된 랄을 임시 보호 중이었던 이 네티즌은 랄의 귀여운 모습에 반해 정식 입양했다고 합니다. 

출처: @lull0731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