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상무가 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68회 전국아이스하키종합선수권 결승전에서 하이원을 4-2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상무 선수단의 모습.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68회 전국아이스하키종합선수권대회에서 대명상무가 정상을 차지했다.

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상무가 하이원을 4-2로 꺾고 승리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상무는 김기성과 이돈구의 연속골을 앞세워 1피리어드를 2-0으로 마쳤다.

하이원도 마이클 스위프트와 브라이언 영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2피리어드 14분16초 영이 올려준 패스를 스위프트가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뽑아냈다.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상무가 김원중의 추가골로 달아나자 하이원도 스위프트의 득점포로 따라붙었다.

3피리어드 종료가 가까워지자 하이원은 골리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골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상무가 박우상이 역습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상무의 수비수 김현수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겹경사를 누렸다.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5포인트씩을 올린 박우상과 김기성은 공동으로 포인트상을 받았다.

영과 황현호(한라)는 각각 우수선수와 미기상을 거머쥐었고 지도자상은 변선욱 상무 감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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