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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금)

한국교회가 반대하는 초점은 '동성애 차별금지법'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7. 08. 08 18:13  |  수정 2017. 08. 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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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혼 허용 개헌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 및 포럼' 이용희 교수 발언

바른교육교수연합 이용희 교수
바른교육교수연합 이용희 교수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가 현재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 '동성애'인가? 정확한 초점은 아니다.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할 부분은, 다름 아닌 동성애 '차별금지법'이다.

이용희 교수(바른교육교수연합)가 지난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 및 포럼'에서 이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 말했다.

이용희 교수는 주변으로부터 "왜 한국교회가 유독 동성애 때문에 난리를 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아니"라 말하고, "한국교회가 반대하는 것은 동성애 차별금지법"이라 정확하게 지적했다.

사실 동성애 문제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동성애 외 '낙태' 등의 문제도 중요한 이슈겠지만, 그것이 합법화 되었다고 해서 안타깝다는 입장 표명 정도는 있어도 적극성을 보이진 않았다.

이 교수는 "다른 것이 아닌, 동성애 차별금지법 때문에 한국교회가 앞장서는 것"이라 지적하고, 먼저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성경을 불법으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합법화 되면, 교회가 불법집단이 되어 버틸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성경은 동성애를 죄라 말한다. 그러나 차별금지법이 법제화 되면, 성경은 불법이 되고, 이에 따라 많은 교회들이 몰락할 것이란 주장이 이 교수의 말이었다. 그는 서구사회에서 실제로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례를 들며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그는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 가서 항문성교 구강성교 등을 배워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법은 단지 "차별하지 말라"가 아니라, 여타의 행위를 정상으로 간주하고 그렇게 가르치지 않으면 학교·단체·개인을 막론하고 형사소송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실제로 캐나다 한 대학의 사례를 들어 "기독교 대학도 수업시간에 이성간 교제를 가르칠 때 동성간 성행위를 가르쳐야 하고, 구강성교 항문성교 등을 가르치지 않으면 차별이 되어서 학교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 했다.

때문에 이 교수는 "이것은 제2의 신사참배"라 표현하고, "이것은 단순히 동성애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를 무너뜨리고, 성경을 무너뜨리고, 우리 다음세대를 무너뜨리는 사단의 가장 강력한 궤계"라 주장했다.

그는 反동성애 운동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영국의 안드레아 윌리암스 변호사 말을 전했다. 그녀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녀는 "가장 유능하고 충성된 일꾼들을 선교사로 내보내지 말고 한국교회에 남아 차별금지법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

윌리암스 변호사는 "이것을 못 막으면, 교회가 짓밟히고 몰락하고 성도들 다 떠나게 된다. 그러면 2만 명 넘게 나가 있는 해외선교사들도 다 철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영국은 평등법 통과 후 출석교인 2%가 안될 정도로 교회가 급속도로 몰락했는데, 더 이상 선교사를 내보낼 능력이 안 되고 오히려 빠른 속도로 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용희 교수는 "차별금지법도 이 정도인데, 그런 내용이 내포된 헌법이 만들어진다면 이것은 진짜 세상말로 빼도 박도 못하는 것"이라 지적하고, "신사참배 때 주기철 목사가 생명을 내주면서 신앙을 지킨 것처럼, 한국교회와 말씀을 지키기 위해 청년들이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이를 단순히 동성애와의 싸움이라 생각한다면 초점이 잘못된 것"이라 지적하고, "차별금지법이라 하는 이 유럽과 미국교회를 무너뜨린, 한국교회까지 무너뜨리려는 궤계의 실체를 정확히 보고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귀가 동성애 차별금지법이란 이 방법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삼았다"고 지적하고, "이것이 법제화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동성애를 혐오한다 말하지 않겠다"고 하고, 동성애자 치유 프로그램도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것이 나와야 한다면서 "그것이 한국교회 큰 숙제"라 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다시 한 번 "차별금지법은 한국교회 무너뜨리는 21세기 사단의 궤계"라 말하고, "이것을 정확하게 알고 이 부분에 있어 깨어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한국교회 미래는 없다"고 했다. 덧붙여 "기성세대들이 (청년들의 이러한 활동을) 지지하고 축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한 개헌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최근, 공개된 헌법 개정안에 '성적 지향' 등이 관련 독소조항들이 내포되어 있어 특별히 한국교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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