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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발표가 있었다. 한국을 방문하는 무슬림관광객을 위한 인프라를 개선하고, 개별관광객 확대를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결국 기도처소를 더 늘리도록 하고 이슬람식당(할랄식품)을 만들도록 하는 내용이 문화체육부를 통해서 발표된 것이다. 2014년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은 751,931명으로서 전체 방한외래객의 5.3%를 차지했고, 그 비율이 계속 증가하기에 그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1970년에 한국의 이슬람 인구는 3,700명이었다. 그런데 1976년 이후에 한국인 이슬람 인구는15,000명으로 급속히 증가했다. 그 이유는 1976년 고 박정희 전대통령이 한남동 시유지 1,500평을 무슬림에게 하사하여 이슬람 사원이 지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다시 정부가 나서서 이슬람 기도처소를 확대하고 무슬림들의 편의시설을 지어주겠다는 것이다.

지금은 전 세계가 자국에서 이슬람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애를 쓰고 있다. 스페인의 경우에는 북부 아프리카 무슬림의 유입을 막기 위하여 노동이민자를 남미에서 데리고 오고 있으며, 싱가폴은 싱가폴 여성이 다른 나라 남자와 결혼을 하려면 노동청의 허락을 받아야만 한다. 이런 제도들은 모두 이슬람을 막기 위한 자구책이다.

그런데 한국정부는 세계의 흐름과는 반대로 이슬람 할랄식품 개발을 위한 전용단지 조성과 중동건설 플랜트 시장진출에 한화 5조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한국에 이슬람 붐이 일어날 전망이다.

유해석 선교사(FIM국제선교회 대표)는 이슬람선교학교 첫 강의를 통해 "한국의 증가하는 이슬람에 대해서 교회가 알아야 할 필요성"에 대한 분명한 이유를 밝혔다. 서구의 기독교는 지난 1400년 동안 이슬람권에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았고, 이제껏 무슬림들은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슬람선교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사무엘 쯔머에 의하면 1930년 전 세계 이슬람 인구가 2억 4백만 명이나 됨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권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수는 28명 밖에 되지 않았다. 따라서 오늘 날도 무슬림의 80%는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유해석 선교사는 "한국에 이슬람이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고, "이제 한국교회가 무슬림들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비만이 남았다"면서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인이 먼저 이슬람이 어떤 종교인지, 그들의 경전인 꾸란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라고 주장했다.

한편 FIM국제선교에서 주최하는 이슬람선교학교가 FIM선교센터(대표 유해석 선교사)에서 지난 3월 26일 40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등록한 가운데 10주 과정이 시작됐다. 선교회는 한국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하여 한국교회가 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200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서울 FIM 센터에서 이슬람선교학교를 진행해 왔다. 강사로 유해석 선교사(FIM선교회대표), 김성봉 목사(신반포중앙교회), 이동주 소장(신학연구소장), 소윤정 교수(아시아연합신학대학원), 신인철 목사(시흥상부교회), 송기효 연구원(FIM이슬람연구원), 차경준 연구원(FIM이슬람연구원)이 나선다. 문의: 1599-5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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