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와 공동으로 4월 9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50여곳의 무슬림 유치 전문 여행사와 항공사 등 현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제주상품 개발 활성화을 위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말레이시아 현지 무슬림 유치 전문 여행업계 대상 설명회 성황리에 마쳐
맞춤형 상품개발로 향후 아세안지역 무슬림 관광객 유치효과 기대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전 세계 16억 무슬림(이슬람 신자)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아세안 지역의 무슬림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와 공동으로 4월 9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50여곳의 무슬림 유치 전문 여행사와 항공사 등 현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제주상품 개발 활성화을 위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최근 무슬림 시장 선점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홍보 설명회 개최를 통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타진하였다.

이날 행사는 특히 말레이시안하모니(Malaysian Harmony), 난팡 홀리데이(Nanfang Holidays), 에덴투어(Eden Tours) 등 말레이시아 무슬림 관광객 유치 전문 여행사 및 항공사 등 총 60여명이 참가하면서 무슬림 인프라(대체음식점, 기도처 등) 및 제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난팡 홀리데이(Nanfang Holidays)의 애니(Annie)사장은 "제주는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어 무슬림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관광지로서 기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향후 할랄 대체 음식점, 기도처 등 무슬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집중 홍보한다면 현지 많은 여행사들이 앞다투어 제주 무슬림 상품을 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관광 소비지출 규모가 큰 무슬림 시장 선점을 위해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한 대체음식점 홍보와 기도문화 물품 지원 등 수용태세 개선과 더불어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상품개발 및 프로모션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은 "무슬림 관광객 유치는 일본, 중국으로 편중된 제주관광의 시장 다변화와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필수 과제다"라고 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무슬림 유치 전문 여행사 등 관광업계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상품개발로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금번 말레이시아 현지 설명회와 연계하여 에어아시아X 본사를 직접 방문, 말레이시아와 제주를 연결하는 직항노선 개설을 위한 업무협의 등 세일즈콜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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