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암 치료를 마치고 완쾌된 오대원 목사는 삶의 마지막까지 주를 위해 헌신하길 원하면서, 이전보다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말씀 묵상에 젖어있었다.

한국에 예수전도단(YWAM)을 설립하고 화요모임과 성경공부로 본국 청년 복음화에 힘썼던 오대원 목사가 자신의 마지막 사역을 '차세대 육성과 선교사 후원'으로 정했다.

전립선 암 치료를 마치고 최근 완쾌 된 오 목사는 "차세대 양육과 선교사 후원을 통해 마지막까지 주를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역시 차세대 신앙 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젊은 세대들이 반기독교 문화가 가득한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말씀과 믿음을 계승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지난해 '성경적 세대교체를 고찰하고, 위기에 직면한 차세대 사역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엘리야의 시대『These are the days of Elijah』'를 출간하고, 엘리야와 엘리사의 믿음을 통해 신앙의 본질과 믿음의 계승 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오 목사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유혹은 사람들에게 우상을 섬기게 하고, 이들의 목표는 젊은 청년들"이라며 "기성세대들은 차세대에게 믿음의 본질을 심음과 동시에, 세대교체를 두려워 말고 젊은 지도자들을 사역 일선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늘날 교회가 잃어버린 것으로 "회개"를 꼽고, "서구권 교회와 한국교회가 하루 속히 말씀과 기도, 선교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강조했다.

"한국, 미국 교회 성장이 안 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지금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 전도밖에 없습니다. 차세대를 세워야 되고요. 말씀 붙들고 사는 사람들을 늘려야 합니다. 한국, 유럽, 미국 교회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

분단과 전쟁으로 혼돈스럽던 한국의 1961년, 25세의 젊은 나이에 태평양을 건너 한국을 찾았던 젊은 선교사 부부, 오대원 목사와 오엘렌 사모

쉼과 회복의 시간, 제 1회 '성령의 샘 여름 가족 캠프'

오대원 목사는 차세대 양육의 일환으로 오는 8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웜 비치 크리스천 캠프(Warm Beach Christian Camp 20800 Marine Dr, Stanwood, WA 98292)에서 제 1회 성령의 샘(YWAM-AIIM) '여름 가족 캠프'를 개최한다.

오 목사는 '성령의 샘 여름 가족 캠프'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족들이 은혜로운 말씀과 찬양을 통해 주님의 임재와 사랑 안에 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별히 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재발견하고, 가정이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여름 가족 캠프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별도로 준비되며, 시애틀 형제교회 영어권 중등부 마크 조 전도사를 강사로 집회가 진행 될 예정이다.

성령의 샘 여름 가족 캠프에는 포스퀘어 교단(Foursquare Church) 설립 초기 멤버이자 국제 예수전도단(Youth With A Mission) 성령사역자인 '진 다니엘'(92)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강의할 예정이다.

또 뉴욕에서 흑인연가를 하는 한국인으로 유명한 이지민 자매, 시애틀 심포니와 연주하는 테너이자 시애틀 대학교 음대에서 활동하는 로스 하크 교수의 찬양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오대원 목사는 "제 1회 '성령의 샘 여름 가족 캠프' 를 통해 서북미지역 크리스천 가정이 말씀으로 회복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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