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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목)

"헤겔, 세계 없는 하나님과 하나님 없는 세계 피하려 노력"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saoh@cdaily.co.kr)

입력 2014. 05. 26 06:04  |  수정 2014. 05. 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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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개혁신학회 & 한국기독교철학회 공동학술심포지엄 개최

안양대 장호광 교수   ©한국개혁신학회

24일 오후 2시부터 새문안교회(담임 이수영 목사)에서 한국개혁신학회 & 한국기독교철학회 공동학술심포지엄이 언더우드 국제심포지엄에 강사로 초청된 니콜라스 윌터스토프 박사(예일대 신학대 명예교수) 등이 강사로 초청된 가운데 기독교 철학 관련 여러 발제가 진행됐다.

'헤겔의 신앙론에 대한 키에르케고르의 비판'을 주제로 발제한 장호광 교수(안양대 신대원 조직신학)는 먼저 헤겔의 신앙론에 대해 설명하며 "헤겔에게 있어서 신앙 그 자체로는 신을 비롯한 진리를 인식할 수 없다. 신 인식은 이성에 의해 밝혀질 뿐이다"며 "신앙은 단지 이성의 그런 역할을 위해 거쳐야 할 한 단계에 지나지 않는,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하다. 즉 신앙은 이성의 하위 개념에 해당되는 시녀 역할을 한다는 말이다"고 했다.

이어 "헤겔에 있어서 종교와 철학은 신으로서 절대정신의 자기전개이며, 유한의 무한과의 일치를 추구한다. 다만 철학이 개념을 통하여 절대지(知)에 이르고자 한다면, 종교는 표상의 단계에 해당되는 제의를 통하여 신∙인 합일의 확신에 이르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헤겔의 종교철학에 있어서 종국적인 목적은 절대정신으로서의 신을 인식하는데 있다. 종교에 대한 의식의 학문으로서 그의 종교철학은 신과 인간의 관련성을 추구한다"며 "그런데 그러한 헤겔의 입장은 신과 인간이 어떠한 일정한 방식을 통해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전제로 한다"고 했다.

장 교수는 "그러한 그의 주장은 무한과 유한의 관계에 대한 이해에서 잘 드러난다"며 "그에 의하면, 무한이 무한이기 위해서 유한에 대립되어서는 안 된다. 만약 그렇게 되면 그러한 무한은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무한이 아니라, 일종의 무한이라는 유한에 불과하게 된다. 따라서 무한은 유한을 하나의 계기로서 포괄하는 전체이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헤겔의 주장은 신과 인간의 관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신이 신이기 위해서는, 신이 인간과 떨어져 독립된 존재자가 아니라, 인간까지도 포괄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 있어서 신과 인간은 정신으로서 공존(共存)한다"고 했다.

이어 "따라서 종교는 신에 대한 인간의 앎이자 동시에 신 안에서 인간 자신에 대한 앎이다"며 "그렇게 인간의 앎과 신의 앎을 가능케 하는 정신은 변하지 않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자기운동, 즉 주관성으로 파악되어야 한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유한한 주관성을 지닌 인간은 그러한 정신을 통해 절대적 본질을 자신의 본질로 알게 되며, 그러한 절대적 본질 안에 인간의 자기의식(Selbstbewußtsein)이 포괄되어 있다"며 "인간은 신에 대한 자기의식 안에서 신을 알게 되며, 신은 인간의 종교적 의식 안에서 자기 자신을 의식하게 된다"고 했다.

덧붙여 "환언하여 말한다면, 헤겔은 종교를 자기 스스로를 아는 신적인 절대정신, 혹은 유한한 정신인 인간을 매개로하는 신적 정신의 앎으로 특징짓는다"며 "그런 의미에서 종교와 철학은 전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이 주장된다"고 했다.

그는 "왜냐하면 철학과 종교는 최고의 존재자를 자신의 대상으로 가지며, 신만이 전체이고 진리이기 때문이다"며 "철학은 자신을 전개하면서 종교를 드러내며, 종교는 자신을 전개하면서 철학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종교와 철학은 그 자체로 동일하다는 것이 가능해 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까닭에 종교와 철학의 차이는 그 내용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형식에 있을 뿐이다"며 "비록 종교가 사변적 사상을 포괄한다 할지라도 종교는 사상의 형식이 아니라 표상의 형식을 지니며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종교의 내용이 진리일 수 있지만, 그러한 진리는 통찰력을 지니지 못한 확신에 불과할 수도 있다. 반면에 그러한 통찰력은 철학에 의해 채워질 수 있으며, 따라서 철학은 종교가 표상한 것을 개념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헤겔에 의하면 결과적으로 종교는 철학의 사유하는 자기의식을 통해서 자신의 정당성을 입증 받게 된다"며 "그런 식으로 철학은 그 자체로 종교이면서 종교에 비해 더 완성된 정신의 산물이며, 철학만이 정신을 참으로 자유롭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교는 철학 없이 존재할 수 있지만 철학은 종교 없이 존재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는 철학 없이는 진리일 수 없다는 것이 또한 그의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헤겔의 신앙론에 대한 키에르케고르의 비판을 소개했다. 그는 "키에르케고르는 헤겔은 기독교 신앙의 진리를 세계사(史)의 보편적 원리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그러나 키에르케고르에 있어서 기독교의 진리는 보편적인 진리가 아니라 '신앙의 진리'이다. 달리 말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가지는 신앙 안에서의 진리이다. 신앙을 벗어난 보편적 진리는 역동성과 생동성을 잃어버려, 결국 기독교의 본 모습을 변질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고 했다.

이어 "따라서 기독교의 진리는,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고한 신앙을 통해 가능해진다"며 "그러한 진리의 세계는 헤겔이 주장한 것처럼 인간의 이성에 의하여 이해될 수 있거나 파악될 수 있는 진리가 아니라 오히려 이성에 대하여 패러독스(paradox), 곧 역설이다. 즉 그것은 이성에 대하여 '역설적 진리'이다"고 했다.

그는 "그런 역설적인 것은 이성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성육신(incanation)의 진리, 하나님이 직접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인간이 되셔서 십자가의 고난을 통하여 인간을 구원하는 진리는 인간의 이성으로 파악할 수 없는 기적이며 역설이다"며 "키에르케고르에 의하면 그것은 계신된 것을 수용하는 신앙을 매개로 해명할 수 있을 뿐이다"고 했다.

이어 "그와 같은 키에르케고르의 역설의 개념은 하나님과 인간, 무한자와 유한자, 영원과 시간 사이에는 무한한 질적 차이가 있다는 그의 철저한 이원론적 신념에서 나온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며, 인간 또한 하나님이 아니다. 따라서 그의 변증법적 사고는 헤겔과 다르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간격을 극복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다만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간격은 '신앙의 비약(leap)'에 의해서만 가능할 뿐이다. 여기서 신앙의 비약이란 선택 혹은 결단하는 자유로운 행위에 의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모색하고자 하는 실존자의 자발적인 행위를 뜻한다"며 "그러나 인간은 그러한 행위에 의해 하나님과 관계 할 수는 있지만 일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인간은 인간이고 하나님은 하나님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덧붙여 "그러므로 키에르케고르에 있어서 참된 인간적 존재, 곧 실존은 하나님 앞에 홀로서는 '단독자'이다. 그는 그런 단독자로서의 인간을 그의 전체 사상의 중심개념에 세웠으며, 사람들에게 그런 단독자가 되도록 일깨우는 것이 또한 그의 저술활동의 목적이기도 했다"고 했다.

또 "키에르케고르에 따르면 하나님은 객관적 불확실성에 속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이성의 힘으로 파악할 수 없는 무한히 초월한 곳에 계신다. 그것은 객관적인 확실성으로 증명되는 일은 불가능하다"며 "하나님은 우리의 신체적인 감각에 대해서도 혹은 이성에 대해서도 열려 있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를 나타내는 결정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는 없다. 하나님의 존재는 객관적으로 불확실한 존재이다. 우리의 신앙은 그런 객관적 불확실성에 대한 신앙인 셈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신앙과 함께 형성되는 종교적 실존은 절망을 전제로 한다.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에 대한 안전한 해독제는 신에 대한 믿음이다'라고 말한다"며 "해독제는 자신이 독에 물들어 있음을 깨달을 때에야 비로소 눈에 들어온다. 내 삶을 절망에서 이끌어 낼 답을 기독교 신자인 키에르케고르는 신에 대한 믿음에서 찾았다"고 했다.

그는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면서 또한 죽음에 이르는 병이 아니다. 죽음에 이르기 때문에 신앙이 일어날 수 있으며 따라서 절망은 신앙의 길을 열어 주는 가능성이다. 즉 믿음이란 절망에서의 비약이다"며 "그러므로 다른 실존의 단계는 인간 스스로 도달할 수 있으나 종교적 실존의 단계는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 즉 인간의 절망은 인간과 영원한 질적 차이를 가지신 하나님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헤겔에 있어서 신앙과 이성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으로 상호간 일치를 이루고 있다"며 "이성의 활동성은 바로 신 앞에서의 예배이다. 신은 신앙의 대상인 동시에 이성의 대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자의 활동성은 형태 안에서는 차별화되어 있지만 내용 안에서는 일치한다. 따라서 신앙의 내용은 이성의 내용과 대립하지 않으며 이성으로부터 인식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헤겔에 있어서 이성을 통한 인식은 신앙보다 더 높은 차원일 수가 있는데, 이것은 이성을 통한 인식은 개념의 형태로부터 구성되어져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는 "키에르케고르는 헤겔에 있어서 신앙과 이성, 신앙과 인식의 그러한 합명제를 신랄하게 비판하였다"며 "또한 신과 인간의 무한한 질적인 차이와 절대적 단절을, 그리고 인간의 이성에 의해 만들어진 신과는 전적인 타자로서의 신을 내세웠는데, 이러한 표현들은 키에르케고르의 사상적인 기반을 이루는 중요한 골격이다"고 말했다.

또 "키에르케고르는 신앙과 이성을 엄격하게 분리하며 신앙의 진리와 모든 내용은 다만 신앙을 위해서만 정당할 뿐이라는 사실을 믿는다"며 "헤겔에 있어서 다만 객관적 현실성으로만 이해되는 하나님은 키에르케고르에게 있어서는 다만 신앙하는 개별자의 주관성 안에서만 존재할 뿐이다. 인간이 신앙 없이 기독교에 대한 많은 지식과 보다 높은 이성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본질적으로 신과 분리되어 있으며, 주관적 신앙이 결핍된 세계는 바로 이교의 세계이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헤겔 철학의 신학적 성격과 종교적 동기에 대한 다양한 판단들은 양 극단의 입장으로 드러난다"며 "한편으로 그의 종교철학 사상은 기독교적 가면으로 숨겨진 무신론의 입장이며, 기독교 진리의 명백성을 흐리게 하였고 타협적으로 적당히 혼합된 이중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른 한편으로 헤겔은 기독교 신앙과 신학을 거부하는 현대 철학 사조에 직면하여 기독교 신학을 보호하려는 기독교적 철학자임에 틀림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하나님이 이 세계로부터 추방당하고, 이 세계가 하나님의 현실로부터 소외되는 것과, 하나님 없는 세계와 세계 없는 하나님, 두 영역의 분리, 신인의 제거'를 반대하여 싸운 기독교 철학자이다"고 했다.

그는 "헤겔 철학의 신학적 성격 내지 기독교 철학적 타당성에 대한 해석은 이와 같은 두 가지 반대되는 양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헤겔이 기독교 철학자로 간주될 수 있는지에 대한 앞선 질문에 무엇보다 종교개혁자인 존 칼뱅의 기독교 철학적 사상에서 그 모범적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칼뱅을 비롯한 16세기의 종교개혁자들은 헤겔과는 다르게 이성의 절대성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감춰진 진리를 찾아내는데 이성을 사변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였다. 이성이 신앙에 종속되어 하나님의 말씀과 그 진리를 이해하는데 겸허하게 사용되어야 했다"고 했다.

그는 "이렇듯 칼뱅은 세속철학과 기독교 철학을 예리하게 구분한다. 헤겔을 비롯한 세속철학은 오로지 인간의 이성에 근거해 있고, 기독교 철학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간섭에 기초해 있다할 수 있다"며 "환언하여 말한다면, 칼뱅은 세속철학자들이 종교에 관심을 가지지만 그들이 이성 외에 다른 아무런 준거를 가지지 않음으로 곧 곁길로 가버린다고 본다"고 했다.

덧붙여 "칼뱅이 주장하는 기독교 철학의 본질성은 이성적 지식이나 합리적인 체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앙에 근거한 '초자연적인 지식체계'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칼뱅에 의하면 세속철학자들은 이성만을 모든 진리의 수단과 잣대로 삼으려 하지만, 인간 이성은 결코 하나님이 누구인지도, 인간과의 관계성도 알 수 없다"며 "칼뱅에 의하면 우리는 신앙 안에서만 하나님과 그 하나님의 뜻에 대한 참된 인식을 가질 수 있을 뿐이다. 그러한 신앙의 인식은 이성의 인식능력을 전적으로 능가하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이렇듯 칼뱅은 신앙과 이성이 대립되거나 충돌되는 것이 아니라 신앙도 인식력을 가지고 있음을 말하고, 심지어 그러한 인식력은 성격과 능력에 있어 이성의 인식력을 상회한다"며 "그러나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이성인식의 구조와는 다르게 신앙인식의 구조는 모든 인간에게 본질적으로 주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즉 '신앙은 인간의 본성 속에서 그것의 출발근거를 갖지 않는 것이다. 신앙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와 성령의 역사에 출발점을 가지면서 인간에게 고차원의 인식력을 부여한다'"며 "그러한 신앙의 인식과 이성의 인식의 차이를 전광식 박사는 다음과 같이 잘 요약해서 소개해 준다"고 말했다.

"신앙의 인식은 이성처럼 스스로가 진리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계시인 성경을 수용하는 것으로의 인식이다. 말하자면, 발견의 인식의 아니라 순종의 인식이다. 결국 신앙 인식의 내용은 성경의 진리이다. 그래서 칼뱅은 우리가 이성으로 말씀을 지배하려고 해서는 안 되고 이성이 말씀의 수종자로 겸비해져야 한다고 했다. 이성에 의해 성경의 의미가 비워져서는 안 되며, 말씀에 의해 우리의 이성이 자기를 비우며 그 말씀에 의해 채워져야 한다. 칼뱅은 이성이 말씀을 물리치고 있는 것이 세속철학이고, 말씀이 이성을 물리치고 있는 것이 기독교 철학이고 신학이라고 했다. 따라서 그에게서 기독교 철학은 가톨릭처럼 이성의 의해 수립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말씀의 교리요, 그 말씀에 대한 신앙의 교리인 것이다."

장 교수는 "칼뱅에 있어서 기독교 철학의 적실성과 방향성은 '성경적, 신앙적, 성령적 지식체계'에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러나 칼뱅과는 다르게 헤겔에 있어서 생각하는 정신을 가진 인간은 자신 안에서 신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상은 정통 기독교적 입장에서 비판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은 인간의 이성에 의해 인식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신앙에 의해서만 그리고 계시를 통해 주어진 영역 안에서만 인식될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과 전적으로 다르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깊은 틈은 오직 신앙만이 다리를 놓을 수 있다"고 했다.

덧붙여 "헤겔의 종교철학에서 나타난 신앙에 대한 사상은 신학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하나님의 실존을 인간의 생각으로서 그리고 현실성의 변증법적 과정으로서 이해하는 그의 주장은 신학적으로 용인될 수 없다"며 "결론적으로 헤겔의 종교철학사상은 기독교 철학사상과 동일시되거나 심지어 유사성으로도 간주될 수 없다. 따라서 기독교 철학의 적실성과 방향성을 헤겔의 철학사상에서 발견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헤겔은 하나님의 현실성을 신앙의 내적인 세계와 교회의 영역 안에서만 한정 시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철저하게 전 세계의 하나님으로서 인식하려고 시도했다는 점, 그래서 그는 세계 없는 하나님과 하나님 없는 세계를 피하려고 노력했고 하나님을 세계 안에서, 세계를 철저하게 하나님 안에서 파악하기를 원했다. 또한 헤겔은 개념의 상호 교환적 관계, 즉 주관과 객관, 형태와 내용, 전체성과 부분, 유한성과 무한성 그리고 구체적인 것과 추상적인 것 등을 발전 시켰다"고 의미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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