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 순종을 이루게 하옵소서. 순종은 우리 스스로 이룰 수 없습니다. 제가 이룬 성취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새 생명을 얻은 자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배워가게 하옵소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어 저의 불순종이 함께 죽게 하옵소서. 새 생명 안에서 순종의 능력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순종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높이십니다. 순종하는 백성, 거룩한 사람 되어 세상에 영향력이 이르게 하옵소서. 제 안에 있는 불순종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능력으로 제거하옵소서. 순종하는 사람들을 세상의 머리로 세우시어 복이 모두에게 스며들게 하옵소서. 순종하여 복을 받게 하옵소서.

죄가 있고 불신앙으로 믿지 못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상상보다 넘치도록 우리에게 복을 주고 계십니다. 남편과 두 아들이 죽어 고통스러워하던 룻과 나오미에게 하나님은 다윗의 조상이 되는 복을 주셨습니다. 고난이 계속되던 요셉을 이스라엘을 구원할 도구로 사용하시어 아름다운 예수님의 고결한 성품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주시는 복을 믿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엡1:3) 저에게 허락되고 약속된 복이 얼마나 부요하고 놀라운 것인지요! 순종 자체가 하나님의 복입니다. 저의 영혼이 넘어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고결한 순종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더 큰 은혜를 기대합니다. 성읍 안에 있어도 복되고, 들판에 있어도 복된 삶입니다. 순종하는 삶으로 제 자리를 이끌게 하옵소서. 저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면 광야는 축복입니다. 광야는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요 버려진 땅이지만 그 광야는 축복의 땅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순종의 삶으로 더 큰 기적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 가신 뒤를 따라 순종하며 가오리다.” 주님께서 저를 머리가 되게 하고 꼬리가 되게 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오직 위에만 있게 하고 아래에 있게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권력이 아니라 영향력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세상에 보내는 영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4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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