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게 하옵소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언약의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약속이 쉽게 깨어지는 시대에 우리가 살지만 하나님은 우리 구원을 위하여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과 약속을 맺으신 것 자체가 엄청난 겸손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구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다 하셨는데 인간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 이루신 일들을 믿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아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면 이를 어찌 합니까? 하나님께서 자신을 낮추고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제가 새 언약 가운데 있어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의지하게 하시고 성령님 안에 있게 하옵소서.

모든 언약의 저주를 예수님이 피 흘리심으로 담당하셨습니다. 너무도 가슴이 아픕니다. “당신들은 그 큰 시험과 굉장한 표징과 기적을 당신들의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신29:3) 깨닫는 마음과 듣는 귀, 볼 수 있는 눈을 주옵소서.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전인격적인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저를 광야로 이끄십니다. 광야에서 마음과 눈과 귀를 열게 하옵소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을 통해 영광 받으시는 일을 단념하지 마옵소서. 반드시 주의 백성들을 변화시켜 주옵소서. 새로운 형태의 언약을 보여주시어 말씀에 순종하고, 구원과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을 받아들일 믿음을 저에게 주옵소서.

하나님의 약속에 순종하여 구원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계약이 요구하는 것이 생명이기에 희생이 필요했습니까? 언약에 나타나 있는 온갖 저주대로 벌을 내리셨습니까? 엄청난 고난을 예수님이 담당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언약을 따르게 하옵소서. 옛 사람은 십자가에서 죽고 저에게 새 마음을 심어 주시어 새로운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이제는 하나님과 새 약속한 관계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언약하신 대로 이룰 것이니 누구든지 언약 받을 수 있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주 예수님을 높이옵니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겠습니다. 약속하신 복을 이루시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2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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