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메시아를 갈망합니다. 최고의 존재, 그분을 받들게 하옵소서. 그분이 간 길을 함께 걸어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믿는 메시아, 분명히 제가 사랑하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의 길을 따라가 그 곳에서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이제 길을 내겠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기적만 바라지 않게 하시고 이제 그만한 능력을 주셨으니 힘을 모아 길을 만들게 하옵소서. 제가 길을 닦겠습니다. 그 닦은 길로 전능하신 하나님이 오시옵소서. 계곡을 메우겠습니다. 낮은 계곡으로 사람이 걸어갈 수 없습니다. 가장 큰 좌절, 죽고 싶다고 느끼는 가장 큰 비굴함 속, 좌절하고 비굴하고 죽어있으면 하나님이 어떻게 오십니까?

살아 숨은 쉬지만 하나님 앞에서 죽은 자 같습니다. 눈은 뜨고 보지만 눈 먼 소경 같아 제대로 못 보고, 살아있으나 죽은 자 같다고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 내 스스로 산이라고, 내 스스로 언덕이라고, 내가 신과 같다고 생각하는 교만과 오만의 산에는 하나님이 오시지 않습니다. 비굴함은 메우고 오만함은 깎고, 좌절은 메우고 교만은 깎아 하나님이 오실 길을 만들게 하옵소서. 주께서 오시어 눈 먼 자가 눈을 뜨고 가난한 사람에게 위로의 복음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죽은 자가 살아납니다. 눈 먼 자를 눈 뜨게 하는 분을 따라가면 눈을 뜨게 될 것입니다. 나의 기쁨, 나의 소망이 되시고 나의 생명이 되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 오소서 임마누엘 우리 주 죄악 된 세상에 속죄 주로 오셨네."

우리가 닮고 싶은, 가는 길을 같이 가고 싶은, 우리가 바라고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우리 주님아 구원하십니다, 그리스도를 의지합니다. 우리에게 길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주 예수님이 저에게 오셔서 복을 주시고 선히 이끌어 주옵소서. 내가 길이라 예수님 자신이 말씀하시고 그 길로 따라오는 자에게 분명한 약속을 하십니다. 생명이 보장됩니다. 참되고 바른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임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이 생명으로 가는 길, 진리요 생명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요14:6)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9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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