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가 10일 낮 100주년기념관에서 '공명선거를 위한 공명선거지킴이 기도회 및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예장통합 총회가 10일 낮 100주년기념관에서 '공명선거를 위한 공명선거지킴이 기도회 및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예장통합 총회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주관으로 '공명선거를 위한 공명선거지킴이 기도회 및 실천결의대회'를 10일 낮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개최했다.

선관위 일동은 "제102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도 공명정대한 선거로 진행됨으로 교회의 거룩성과 개혁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할 것"임을 천명하고, 먼저 "총회 부총회장 후보자들은 부총회장과 총회장이 된다는 것은 총회를 위해 헌신하며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는 선언이며, 자기 자신과 공교회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일임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때문에 선관위는 "입후보자가 어떠한 경우라도 금품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려고 해서는 안 되며, 결단코 잘못된 선거운동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을 해서도 안 되며, 오직 충동이나 유혹을 극복하고 격조 높은 인격의 소유자로서 개혁적인 지도자상을 부각시키며, 총회 선거법인 총회 임원선거조례 및 시행세칙을 엄중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아울러 유권자(총대)들에 대해서도 선관위는 "총회 부총회장 선거가 총회 지도자를 선택해서 세우는 특별한 권리행사인 것을 인식해 금권선거와 흑색선전, 지연, 학연에 의한 선거 등 잘못된 선거풍토에 영향 받지 않고 참된 지도자를 분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면서 "총회도 관행에 젖어 있는 악습을 끊어내어 대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결의해야 할 때"라 주장했다.

더불어 선관위원들과 공명선거 지킴이들에게는 "총회의 공정한 선거 풍토 조성을 위해 먼저 법과 기준을 명확히 해 잘못된 선거풍토는 반드시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인정과 사정에 얽매이지 않고 원칙과 기준으로 선거관리를 진행하며, 공평과 정의로 질서를 바로 세울 것"이라 했다. 또 "불법선거운동을 단속하고 통제하되, 정책적으로 입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할 것"이라 이야기 했다.

이후 선관위 관계자들은 총회 선관위 자정 결의 선언을 하고, 총회 공명선거 지킴이들도 결의 선언을 외쳤다. 예장통합 교단의 제102회 총회는 오는 9월 18일부터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양재성전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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