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그래함전도협회.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지난 19일자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저명한 빌리 그래함 목사는 캔자스시티 칼럼 란을 통해 "어떤 기독교인들은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용서하기 힘들다고 느낀다. 그러나 용서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성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용서에 대해 조언했다.

그래함 목사는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당신의 생명으로 인류를 구속하시고 용서하신 것처럼 기독교인들은 다른 이들을 용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서하지 못하는 영혼은 하나님과 멀어질 수 있다. 이제 하나님은 당신이 우리를 기꺼이, 온전히 용서한 것처럼 우리도 다른 이들을 용서하라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는 "용서는 매우 어려운 과정이며, 보복은 때로는 당연한 반응일 수 있다"며 "우리를 해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받은 만큼 똑같이 돌려주려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러나 이것은 오직 문제를 더 악화시키며, 화해에 대한 희망을 사라지게 할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복을 통해 받은 만큼 갚겠다는 시도는 현명하지 못하다. 하나님은 정의의 하나님이시다. 성경은 여러 곳에 보복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며 로마서 12장 19절과 21절을 인용해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 그리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조언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19,21)

그래함 목사는 "그들이 비록 받아들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기독교인들은 다른 이들을 용서해야 한다. 용서만이 기독교인들안에 분노와 쓴 뿌리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위험한 전염병처럼, 그것들은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집어 삼켜 결국은 아무도 곁에 있으려 하지 않는 불쾌한 사람이 되게 한다"고 조언했다.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히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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