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교회 김운성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이광연 부산지부장
땅끝교회 김운성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이광연 부산지부장.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5월의 마지막 주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부산 영도구 남항서로에 위치한 땅끝교회(담임목사 김윤성)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졌다고 밝혔다.

땅끝교회는 특별히 5월 29일을 ‘생명나눔주일’로 지정하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부산지부를 초청해 1·2·3·4부 예배와 청년예배를 장기기증 서약예배로 드렸다. 땅끝교회 김윤성 목사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보이시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인간의 믿음 없음과 완악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의 주님이 나타나신 이유를 깨닫게 하시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신 주님처럼 우리가 이 땅을 떠날 때에 우리의 일부를 이웃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사랑의 증거를 남길 수 있게 하자”라며 장기기증 서약을 권면하였다.

김 목사의 말씀을 따르고자 338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하며 고통 속에 놓여있는 장기부전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한편 생명 나눔의 필요성과 소중함에 대해 깨닫게 된 성도 28명이 본부에 후원을 약속하며 또 한 번 감사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본부는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비롯해 본부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을 통해서도 등록을 받아 5월 마지막 주 한 주간 총 929명으로부터 장기기증 서약을 이끌어냈다.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111명이 서약을 하였고, 모바일을 통해 478명이 장기기증을 서약에 참여했다. 5월 한주를 마무리 하며 본부 박진탁 목사는 “특별히 이번 주일을 ‘생명나눔주일’로 지정해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기도해준 땅끝교회 김윤성 목사와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크리스천들이 앞장서서 장기기증을 알리고 장기기증 서약에 힘써야 한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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