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연합 6.25 제66주년 기도회 및 전국 지역 기도회 위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민·군 연합 6.25 제66주년 기도회 및 전국 지역 기도회 위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6.25 제66주년과 평화통일 기도의 전국 확산을 위해 20일 명성교회에서는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주최로 '민·군 연합 6.25 제66주년 기도회 및 전국 지역 기도회 위촉식'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가 설교하고 공정식 전 해병대 사령관이 6.25 전쟁 증언을 했으며,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 황성준 목사(한국군종목사단장)가 '한국교회에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노영상 교수(전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이상대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이경욱 목사(예장대신 사무총장) 등이 함께 '6.25평화통일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또 유만석 목사(실무회장)의 사회로 열린 위촉식에서는 김삼환 목사가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박무용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가 축사하고 조일래 목사(한교연 대표회장)와 장상 목사(WCC공동회장) 등이 격려사를 전했다. 행사는 림인식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모두 마무리 됐다.

한편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6.25전쟁의 상처가 우리 민족 역사에 큰 아픔으로 남아 아직도 한반도 평화통일의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6.25 제66주년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참석자 모두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앞장서 눈물로 기도하는 것 외에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것에 공감하고 남북이 복음으로 하나 되는 온전한 통일 시대를 앞당기는 도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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