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500주년학술포럼이 종교개혁기념주일을 맞아 지난 10월 29일 예수사랑교회(담임 이강평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안준배 목사 제공

[기독일보] 종교개혁500주년학술포럼이 종교개혁기념주일을 맞아 지난 10월 29일 예수사랑교회(담임 이강평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서울기독대학교 총장 이강평 목사의 개회사에 이어서 서울기독대학교 전석재 교수의 사회로 안준배 박사가 종교개혁500주년과 한국교회 개혁실천 첫발제자로 나섰다.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장 안준배 박사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95개조 논제를 한국교회 개혁실천위원회가 오늘의 시점에서 8개 개혁안으로 정립하였다고 했다.

한국교회개혁실천8개항은 첫째, 한국교회는 다시 한 번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겠습니다. 둘 째, 한국교회는 목회자의 영성과 윤리성을 회복하고 교회갱신에 앞장서겠습니다. 셋째, 한국교회는 개교회주의를 극복하고, 더욱 연합하겠습니다. 넷째, 한국교회는 교회선거를 더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루겠습니다. 다섯째, 한국교회는 교회 내의 문제를 세속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않고, 교회내의 중재기관을 통해서 해결하겠습니다. 여섯째, 한국교회는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기독교적인 가치를 실천하겠습니다. 일곱째, 한국교회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앞장서겠습니다. 여덟째. 한국교회는 세계의 화해, 평화와 하나됨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등이다.

이어서 안준배 박사는 2010년 11월에 조직된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대회장 소강석 목사)는 2017년 10월 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한국교회개혁실천사를 발표한 것이라고 했다. 한국교회 목회자와 평신도는 개혁실천 8개항과 정직, 청렴, 성결한 만인제사장이 되어 개혁교회의 정체성을 세워야 할 것을 주문하였다.

한편 서울기독대학교 백종구 교수는 “종교개혁과 한국그리스도의교회: 성경의 권위”를, 그리스도의교회연구소 조동호 소장은 “그리스도교 예배전통회복운동의 현재적 의미”로 각각 발제하였다. 이날 포럼 발제자는 본질로 돌아가는 환원운동과 연합운동은 루터의 개혁정신을 이어가는 향후 한국교회의 중요과제라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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