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출판협회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제42회 정기총회.

[기독일보=성도·신앙]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 제42회 정기총회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원선거를 통해 제19대 신임회장으로 한동인 장로(기독교문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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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한동인 장로.

한동인 신임회장은 선출 후 "어려운 시기, 장기 불황 속에 미디어 시대에 도서 시장이 작해진 때에 협회가 회원들을 위해 뭘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며 "지금껏 출판인들의 노고가 참으로 많았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준비하고 복음을 확장하는 일에 출판 활성화에 노력하고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 협회를 잘 섬기기 위해 자문을 받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감당해 가려고 한다"며 "많은 기도를 부탁드리며, 기도하는 맘으로 노력하고 섬기겠다"고 밝혔다.

정기총회는 1부 예배 후, 2부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1부 예배는 한동인 부회장의 사회로 방주석 부회장의 기도, 채형욱 기획이사의 말씀봉독 후 안병창 목사가 '난세의 리더'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안 목사는 "현재 출판계는 난세다. 스마트폰의 발달 등과 함께 교회 자체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리더의 사상과 리더십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지도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변화를 즐기며 진취적인 리더 ▲신앙이 성숙되고 사랑을 베푸는 리더 ▲늘 배우고 소통하며 권위를 위임할 수 있는 리더 ▲호령하는 것이 아닌 인솔하는 리더 등을 리더의 덕목으로 제안하며, "여기 모인 분들이 어려운 시절에 출판하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바른 소신과 소통의 정신을 가진 지도자가 되길 힘쓴다면 이런 난국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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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임원교체 모습.

1부 예배는 안병창 목사의 축도로 마친 뒤, 2부 정기총회는 민병문 회장의 사회로 회원점명과 회순채택, 2015년 감사보고 및 결산보고 후 회장·감사·전형위원 등 신구 임원교체가 이어졌다. 신임회장은 한동인 장로(기독교문사)가 단일후보로 나서, 참석자 전원의 박수 가운데 제19대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어 2016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 및 기타 안건 등 안건 심의, 광고 후 김재권 고문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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