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한동대 장순흥 총장이 지난 8일 총장실에서 추상미 감독(왼쪽)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동대 장순흥 총장이 지난 8일 총장실에서 추상미 감독(왼쪽)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동대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지난 8일 배우 겸 영화감독 추상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추 감독은 “제가 좋아하고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한동대의 홍보대사가 돼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다.”라며 “한동대 학생들과 접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통일 한국을 위해 어떤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이루는 과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제작과 함께 추 감독은 기독교인으로 남북 청년 모임인 ‘모자이크 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문화예술단체로 이 모임은 주일 오후 탈북 청년들과 예배드리고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통일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한동대는 ‘통일을 준비하는 대학’이라는 모토로 통일이 한반도라는 지역적 문제일 뿐 아니라 전 지구적 문제로 학제 간 다양한 연계 연구와 교육이 필요한 분야라는 인식을 가져왔다.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통일 한국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동대는 교내에 관련 연구소와 센터를 설립하고, 외부 기관과의 통일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으며 평양과학기술대학교와는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최근 DMZ 인근에 ‘한동통일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추 감독은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1951년 폴란드로 보내졌다가 다시 북송된 1,500명의 북한 출신 한국전쟁 고아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공식 초청된 이 영화는 깊이 있는 메시지와 의미 있는 소재, 높은 완성도 등을 인정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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