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지난달 회원국 내무장관 회의에서 합의된 난민 4만명의 분산 재배치 방안을 9일(현지시간)부터 시행한다.

주요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난민 분산 재배치 계획의 첫 번째 대상은 이탈리아에 머무는 아프리카 에리트리아의 난민 그룹을 스웨덴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AFP통신은 EU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일 아침 로마 참피노 공항에서 난민을 태운 항공기가 스웨덴으로 떠나고, 드미트리스 아브라모풀로스 EU 이주담당 집행위원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U는 지금까지 3만2천명의 난민을 우선 재배치하기로 한 데 이어 나머지 8천명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난민이 급증해 상황이 더 나빠지자 EU는 모두 12만명의 난민을 회원국별로 할당, 분산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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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