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비롯해 다양한 고민과 갈등에 대해 누구나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을 비롯해 다양한 고민과 갈등에 대해 누구나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생명의전화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서울생명의전화는 41번째 전화상담사 양성교육을 개강한다.

한국생명의전화는 한국 최초의 전화상담 기관이다. 1976년 제 1기 시민상담교실을 시작으로 해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교육을 실시하여 많은 상담원들을 배출하였다. 지난 40년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24시간 365일 전화상담을 통해 고통 받는 이웃들의 얼굴 없는 친구가 되어왔다. 최근에는 한강교량에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자살위기에서 한강다리를 찾은 내담자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있습니다."하고 손을 내미는 상담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자살을 예방하는 사업들을 해나가고 있다.

생명의전화는 40주년을 앞두고 41번째 시민상담 교육을 개최한다.

3월 10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생명의전화 교육실에서 제41기 전화상담사 양성교육 1학기 과정인 '시민상담교육'을 진행한다.

1학기는 상담의 기본이론 및 인간이해, 각 세부문제별(가정문제, 청소년, 노인 등)상담이론, 전화상담 등의 이론과정에 대해 학습을 하며, 2학기는 생명의전화 상담봉사원을 양성하기 위한 상담의 실제 및 실습 전문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교육 강사로는 한성열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유영권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 교수, 이광자 이화여자대학교 간호과학대 명예교수, 오승근 명지대 청소년교육복지학과 교수, 황인호 서초심리치료연구원 원장,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 외 9명의 각 분야의 상담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 2학기 교육과정을 마치고 전화상담 봉사시간이 40시간 이상 된 자에 한하여,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에서 발급하는 전화상담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 교육은 시민(20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어려운 위기에 처한 이웃을 위해 생명의 힘을 보태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생명의전화 상담원 추천자, 사회복지 및 상담관련 실무자, 학생, 종교지도자 추천자는 수강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접수기간은 2016년 3월 7일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생명의전화 홈페이지(http://www.lifeline.or.kr/)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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