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가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5북한사역서밋'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컴패션 제공

북한어린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200개 교회가 준비되기 소망해
실제적으로 북한어린이 사역을 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 선보일 예정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교회와 함께하는 북한어린이의 전인적인 양육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내용을 선보이는 '소망의 땅 북한, 교회가 희망입니다-2015북한사역서밋'을 오는 6월 8일~9일 더케이호텔서울(구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15북한사역서밋'은 북한어린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교회가 품고, 교회 차원에서 실제적으로 북한어린이사역을 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밋기간 중에 북한어린이를 위한 전인적양육프로그램, 커리큘럼 등 전인적양육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5북한사역서밋'을 통해 소개될 컴패션북한사역은, 교회와 함께 북한어린이들에게 전인적인 양육을 제공하는 것이 허용되는 때를 위해 미리 준비하며 시작된 사역이다. 지난 2011년 10월 국제컴패션 리더십 회의에서 논의가 시작된 컴패션북한사역은 이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와 논의 끝에 2013년 한국컴패션 내 북한사역팀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컴패션북한사역은 북한어린이들에게 물질적 혜택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함으로, 어린이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가난을 이겨내며 책임감 있고 영향력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2003년 설립 후 현재 12만명의 전 세계 어린이를 1:1결연을 통해 양육하고 있는 한국컴패션의 놀라운 성장은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다"고 말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한 생명, 한 생명을 양육하는 컴패션어린이센터를 운영하는 현지 교회처럼 한국의 교회들이 북한어린이를 품게 되기를 소망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전 세계 26개국 140만명 어린이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전인적으로 양육해오고 있는 컴패션은 6,000개 이상 현지교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변화되고, 어린이들을 통해 가정, 지역사회가 변화되는 것을 확인해왔다.

이에 캠페션은 "컴패션북한사역으로 지난 60여 년간의 어린이양육에 대한 컴패션의 전문성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북한어린이를 품고 있는 한국교회 및 한인 디아스포라교회와 함께 나누며, 북한어린이를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것이 허용되는 때를 대비해 교회와 함께 미리 준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2013년 컴패션북한사역이 시작된 이후, 많은 한국교회 및 한인 디아스포라교회와 북한어린이에 대한 마음을 나누었다"고 말하고, "보다 많은 교회와 함께 북한어린이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고, 교회가 북한어린이양육을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섬기고 싶다"고 밝혔다.

북한어린이의 전인적인 양육을 위해 컴패션이 준비하는 것은 지난 60여 년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북한 실정에 맞는 전인적 양육 모델 및 네 가지 영역별(지적, 사회·정서적, 영적, 신체적)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어린이센터를 위한 재정 및 운영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2015북한사역서밋에서는 개발 중인 북한어린이 커리큘럼 가운데 일부를 파일럿 테스트 결과와 함께 선 보일 예정이다.

교회와 함께 준비하는 것은 북한어린이양육을 위해 가장 중요한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헌신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컴패션은 어린이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인적 양육전문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는 2015북한사역서밋 이후인 10월부터 교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컴패션 지미 메야도 총재는 "60여 년 전 한국에서 시작된 컴패션은 가난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전인적으로 양육하기 위해 전 세계 교회와 함께 해왔고, 이제 한국교회와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하나님께서 북한의 문을 여실 그 때에 신실하게 준비되어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2015북한사역서밋 문의 및 신청은 홈페이지(www.nkcompassion.or.kr/summit) 또는 전화(02-3668-3535)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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