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장소로 평창이 발표되는 순간 이건희 IOC 위원(삼성전자 회장)이 감격스러워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전부 저보고 했다고 하는데 이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이렇게 만든 것이다"며 "평창 유치팀들이 고생이 많았다. 특히, 대통령께서 오셔서 전체 분위기를 올려놓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이뤄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에서 총 95표 중 무려 63표를 확보, 25표를 얻은 독일 뮌헨과 7표를 얻은 프랑스 안시에 비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평창의 세번째 동계올림픽 도전을 위해 2009년말 특별사면을 받은 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약 1년 반 동안 모두 10차례에 거쳐 170일 동안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사진제공=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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