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숭실대 교목. 교수)

사랑의 하나님!

생명의 편에 서게 하옵소서. 세상을 살리는 생명의 혼을 허락하소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혼,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정신을 받기 원합니다. 풍성하신 주님의 마음과 혼을 받아 오늘과 내일을 아름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선으로 악을 이겨서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를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 이 나라,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괴로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살리시는 성령님을 통해 죽이는 영을 삼키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을 가지고 이 땅에 있는 많은 악을 멸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세상을 바꾸셨습니다. 우리에게도 국가의 혼과 민족의 정기를 바꿀 새 힘을 주옵소서. 사랑의 복음을 세우게 하옵소서. 그것으로 우리 사는 이 세상이 달라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과 인간의 영이 하나로 합하여 세상을 바꾸게 하옵소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롬12:21)."

악을 악으로 갚으면 둘 다 죽습니다. 분노를 분노로 갚으면 둘 다 멸망합니다. 서로가 함께 승리하기 원합니다. 하늘의 음성을 들려주옵소서. 강한 힘으로 악을 이기게 하옵소서. 원수 갚는 일은 주님 앞에 맡깁니다. 주께서 알아서 하옵소서. 저의 원수가 배고프면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르면 마실 것을 줄 용기를 주옵소서.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이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힘을 주옵소서.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게 하옵소서. "남 섬기며 사신 주님 우리들도 본받고 이웃사랑 나누면서 살아가게 하소서."

십자가는 죽음으로 치닫는 패배입니다. 우리의 십자가에는 하나님의 영과 혼이 들어가 있어 생명이 죽음을 삼켜 죽음을 이기고 부활생명이 생겨났습니다. 부활하고 싶습니다. 거듭나게 하옵소서. 시대의 정신과 하늘의 정신이 만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이 구원의 길을 함께 가게 하옵소서. 하늘의 혼을 주옵소서. 사랑의 혼을 주옵소서. 우리가 받은 선과 사랑으로 악을 박멸하게 하옵소서. 공허하고, 괴롭고, 힘든 날들이 계속됩니다. 우리의 잘못된 것들을 어떻게 고쳐야 합니까? 일상생활 가운데 징후를 보며 미래를 향해 준비하게 하옵소서. 내일의 주인이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준비하며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62장)

(현) 숭실대학교 교목, 교수 - 숭실대학교 / 사회복지학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 - 숭의여자대학교 교목실장, 교수 - 숭실대학교 교목실장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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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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