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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수)

트럼프-김정은 첫 만남..."65년만에 역사적 회동"

기독일보 서울평양뉴스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8. 06. 12 11:31  |  수정 2018. 06. 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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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9시부터 사전환담-단독회담-확대회담-업무오찬-기자회견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장에 들어서기 전 첫 만남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장에 들어서기 전 첫 만남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싱가폴S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오전9시4분(우리시간 10시4분)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했다.

두 정상은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배치된 회담장 입구 레드카펫으로 동시에 나와 약 10초간 악수를 하며 밝은 표정으로 담소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팔을 살짝 잡기도 했다.

9시 5분쯤 회담장으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전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오늘 좋은 대화를 나눌 것이고 회담에서 아주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믿는다.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 아주 영광이다. 우리가 좋은 관계를 맺을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눈과 귀를 가렸는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맞다(That's true)"는 반응을 보이며, 김 위원장에게 악수를 건넸고 이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두 정상은 9시10분부터 통역만을 대동한 채 단독 회담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8시1분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서 출발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11분 후인 오전 8시12분에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출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각각 오전 8시13분과 오전 8시30분에 카펠라 호텔에 각각 도착했다.

회담장에는 김 위원장이 8시53분에, 트럼프 대통령이 8시58분에 도착했다.

11분 앞서 숙소를 출발한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회담장에 도착해 김 위원장을 영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 위원장이 연장자인 트럼프 대통령을 배려해 먼저 도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정상은 오전 9시부터(우리시간 10시) 15분간 사전환담을, 9시 15분부터 10시까지(우리시간 10시15분부터 11시까지) 45분간 역사적인 일대일 단독회담을 갖는다.

이 단독회담에서 비핵화와 체제보장 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장에서 악수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장에서 악수하는 모습 ©싱가폴ST

이어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우리시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는 확대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했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김여정 제1부부장이 배석한다.

확대회담에 이어 11시30분(우리시간 12시30분)에 바로 업무오찬이 시작될 예정이다. 오찬 종료 예정시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오후 4시(우리시간 5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데, 김 위원장과 공동합의문을 발표하는 형식인지 단독 기자회견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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