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스위스 검찰의 2018·2022 월드컵 개최지 선정 에 대한 수사와 관계없이 개최지 선정 재투표는 없다고 강조했다

27일(한국시간) AP은 월터 디 그레고리오 FIFA 대변인은 "러시아와 카타르에서 열기로 한 2018월드컵과 2022월드컵에 대해 개최지 선정 재투표는 없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월터 드 그레고리오, 홍보국의 FIFA 이사   ©뉴시스

AP는 또 스위스 검찰은 이날 2010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정에 비리 의혹이 있었다고 보고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를 압수 수색했으며, 개최지 선정 투표에 참여했던 FIFA 집행위원 10명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FIFA는 재투표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또 그레고리오 대변인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FIFA 12대 회장선거가 연기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선거는 기존에 예정됐던 대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위스 연방경찰은 미국 수사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날 FIFA 임원 6명을 최소 1억 달러(약 1105억원)의 뇌물 수수혐의로 체포했다.

이에 영국 데일리메일의 칼럼니스트인 찰리 세일은 자신의 SNS를 통해 "FIFA 내부인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이 다가오는 선거를 연기하기 위해 로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볼쇼이 광장에서 2018러시아월드컵 공식 로고를 공개한 모습.   ©【모스크바=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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