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1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연말까지 처리를 원칙으로 야당과 즉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어제 비공개 당·정·청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 문제를 협의한 것과 관련해 "연말 처리를 목표로 해서 이 문제를 진지하게 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7일 취약한 연금재정 개선을 위해 '41% 더 내고 34% 덜 받는' 내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막바지에 접어든 국정감사와 관련 "국정감사가 일주일도 안남았는데 국민안전, 경제활력을 줄 수 있는 총력 국감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달라"며 "종합적, 입체적 접근으로 꼼꼼하게 국감이 진행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세월호법 협상과 관련해선 "오늘 오전 11시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함께 첫 주례회동 있을 예정"이라며 "10월 말까지 세월호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좀 더 구체적으로 진지한 자세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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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