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목사   ©새노래명성교회

명성교회 당회장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경기도 하남시에 새노래명성교회를 개척하고 8일(토) 오전 11시 창립감사예배를 가졌다.

김삼환 목사의 인도로 열린 이 날 예배에서는 임은빈 목사(서울동남노회 전 노회장)가 대표기도를 하고, 마정호 목사(서울동남노회 부노회장)가 성경봉독을 한 후 박종순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가 "초대교회처럼"(행2:43~47)이란 주제로 설교했다.

박종순 목사는 교회에게 있어서 ▶어떤 목사인가 ▶어떤 교인인가 ▶어떤 환경이냐 등이 중요하고, 기도의 지원사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대교회는 ▶균형잡히고 ▶신령한 사건이 일어났으며 ▶성장하는 교회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 ▶칭찬받는 교회였다면서 새로 창립하는 새노래명성교회가 초대교회와 같아야 한다고 했다.

김성태 장로(건축위원장)가 건축경과보고를 한 후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현재 하남시국회의원, 이교범 하남시장, 김명용 총장(장신대),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 등이 축사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교회가 생명 사랑하고, 영적인 것을 깨우쳐 주라"고 권했고, 이현재 의원은 "교회가 부흥하고, 하남시와 대한민국 발전을 이루는 중심교회가 되라"고 했다. 이교범 시장은 "하남시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명용 총장은 "21세기 민족역사를 짊어지고 나갈 큰 교회가 되라"고 했다. 림인식 목사도 "김하나 목사가 아버지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내는 좋은 교회, 좋은 목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삼환 목사는 개척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고, "은혜에 빚진 자"라며 "감사 밖에 없다"고 했다.

김하나 목사는 "제가 받을 축복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교회가 받아야 할 것"이라 했다. 그는 "명성교회 당회원과 교우들에게 많은 빚을 졌다"고 말하고, 산란 때 고향으로 돌아가는 연어에 빗대어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생명을 낳고 죽기까지 충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하나 목사는 "하남시를 잘 섬기고, 세계를 위해 일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 했다. 그는 "우리 교회는 빚진 교회"라며 "평생 빚진 마음 가지고 그것을 갚는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남 망월동에서 태어났다.

행사의 마지막 축도는 방지일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영등포교회 원로)가 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박준서 목사, 장 상 목사 등 교계 인사와 이광선 목사, 정성진 목사 등 예장통합 교단의 중요한 인물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는 메사추세츠 주립대(B.A.), 장신대 신대원(M.Div.), 프린스턴 신학교(Th.M.), 드류대학교(Ph.D.) 학위를 받았으며, 전 명성교회 청년대학부를 담당하고 장신대 연세대 등에 출강했다. 현재 다보스 포럼(WEF)의 영글로벌리더로 섬기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명성교회 #김삼환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