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 골프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연소 신인왕을 차지한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ㆍ캘러웨이골프)가 고려대에 입학한다.

고려대는 28일 "리디아 고가 2015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심리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전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해외에서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을 마친 외국 시민권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리디아 고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리디아 고는 3승을 거두면서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최근 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대회 우승 상금 50만달러와 1년 내내 치러진 시즌 결과를 포인트로 합산한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우승 보너스 100만 달러를 더해 150만달러(16억7,000만원)를 한꺼번에 받았다.

시즌 상금도 208만달러로 스테이시 루이스(253만 달러ㆍ미국), 박인비(222만 달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 신인이 첫해 상금 200만 달러를 넘긴 것은 리디아 고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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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