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방영 목사, 김성택 목사, 김영숙 권사, 백종백 장로 부부, 김택용 목사, 김범수 목사   ©기독일보
포도원장로교회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8월 11일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기독일보

버지니아주(州) 애난데일 소재 포도원장로교회(담임 김성택 목사)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11일(현지시간)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임직식에서는 백종백 집사가 장로로, 김영숙 집사가 권사로 각각 임직됐다.

예배는 김성택 목사의 사회, 한성숙 권사의 기도, 사랑 목장의 특별 찬양, 정방영 목사(뉴욕 제자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총회 부서기)의 설교, 임직식, 김택용 목사(워싱턴신학교 학장)의 권면, 김범수 목사(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의 축사, 백종백 장로의 답사, 김택용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정방영 목사는 사도행전 11장 19-26절을 본문으로 "믿음의 소문이 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사도 바울이 위대했던 것은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의 감격, 그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격으로 복음에 대한 열정, 한 영혼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18주년을 맞은 포도원장로교회가 믿음의 소문이 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처음 마음을 기억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정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순종'이다. '무슨 말씀을 하시던지 순종하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기도한다면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 영혼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고 사랑의 수고를 다하는 따뜻한 교회, 하나님의 부르심에 절대 순종하는 믿음의 교회로 소문이 나길" 축원했다.

백종백 장로는 "임직식을 계기로 하나님 말씀에 더욱 순종하고, 작은 일에 충성한 선한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도를 당부했다.

포도원장로교회는 지난 2008년 8월 1대 담임목사였던 박상수 목사를 북인도 미전도종족 선교사로 파송했으며, 당시 전도사였던 김성택 목사가 2대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카톨릭 배경에서 자란 김성택 목사는 한국 카이스트(KAIST)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교회에 다니게 됐다. 박사과정 준비중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한국에 나갔다가 미국에 다시 돌아온 지 1년 만에 김광신 목사의 '율법과 복음' 테이프를 듣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다.

김성택 목사는 "세상적인 연구에 몰두하던 제가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되었을 때 저에게 있던 연구의 열정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바뀌었다"며, "안디옥교회같이 선교하는 교회,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교회를 위해 달려갈 것"을 간증한 바 있다.

사랑 목장의 특별 찬양.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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